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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놈과 지하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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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6/22 | ㆍ조회: 1787 | |
| ㆍ추천: 0 | ㆍIP: 121.xxx.69 | |
KTX타고 용산에 내려서 전철을 이용하여 삼성역에 내리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용산역에서 삼성역까지 가는 데 1200원짜리 티켙을 역무원에게서 끊고 용산역에서 탑승하여 왕십리에서 갈아 타서 순환선으로 삼성역에서 내리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COEX에서 일을 보고 다시 역방향으로 가는데 문제가 생겼다.. 삼성역에서 아무리 찾아 보아도 역무원이 표를 파는 곳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지나는 사람에게 표를 어디서 파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자동 판매기를 가르키며 거기서 표를 사라 한다.. 우선 작동법 부터 서툴러서 긴줄을 늘어 선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옆사람 동작하는 것을 보고 겨우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천원짜리는 몇번을 인식 시켜도 잘 먹지를 않는다... 촌티 내는 것 같아 식은 땀이 나드라,,, 근데 왠걸 같은 노선을 가는데 올 때하고 갈때하고 요금이 다르다,,,, 분명히 용산에서 삼성역 까지는 올 때는 1200원이었는데 다시 가려니 보증금이 500원 포함 되어서 1700원을 기계가 달라고 한다.. 속으로 무슨 원룸 구하는 것도 아닌데 전철 요금으로 보증금을 달라고 쓰여 있으니 촌놈이 알 수가 있어야지,,, 그래도 보증금 들여서 일일 티켙을 끊었더니 전화 카드 같이 생긴 표가 나오더라,,, 좋은 표를 주어서 값이 비싸나 하고 생각도 했지만 괜시레 500원 땜시 성질이 나더라... 그래서 티켙 뒷면에 잘 안보이는 작은 글씨를 실눈으로 보았는데,,, 45일인가 사용을 안하면 보증금을 반환하여 준다고 써 있더라,, 근데 내가 서울에 45일동안 안가고 보증금은 안받으면 그건 누가 먹는 건가,,, 그리고 다음에 보증금을 어디서 반환 받으라는 것은 안써져 있더라,,,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하더구만,,, 간헐적으로 서울에 가는 지방 사람들에게는 보증금이 포함 된 인상 된 지하철 요금을 내고 타야 되는 것은 어떡 해야 되는지,, 뭔가 제도상으로 문제가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전철이 우리보다 훨씬 발달 된 일본의 경우 어떤 역을 가더라도 자동 발매기와 동시에 역무원이 표를 팔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 고객의 입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또 이런 와중에 어느 중국 동포로 보이는 여자가 나에게 묻더라... 어리숙한 발음이기에 수내역까지 간다고 하면서 표를 사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던데.... 몇번을 수내라는 발음을 잘 알아 듣지 못해 물어 보았고,,, 나 또한 촌놈인지라 역이름이 생소 해서 히어링도 문제가 있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역무원이 차표를 파는 창구가 필요 했고,, 나같은 촌놈을 위해 좋은 차표보다는 보증금 없는 작은 지하철 차표를 구매 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 까,,,, 물론 그 중국여인도 2매의 차표를 끊는데 1000원이라는 보증금을 냈다,, 그런 보증금을 반환 받을지 아니면 재사용으로 지속적으로 그 보증금을 유지 할 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보기에는 단순히 보증금이 포함된 비싼 차비를 내며 다니지 않을 까 걱정이 되었다,,, 촌놈을 촌놈으로 만드는 보증금 제도 없애고 역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개찰하는 그날까지,, 촌놈이여 정신 차리자,,, 내 보증금 돌려 됴,,,, 서울 친구들이여 답변하라,,,, 월요일 오후에 심심해서 한마디,,,,여기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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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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