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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이야기.. 똑소리나게 이쁜, 꽃이 노리개처럼 생긴 박쥐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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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6/16 | ㆍ조회: 1427 | |
| ㆍ추천: 0 | ㆍIP: 222.xxx.196 |  http://blog.naver.com/ped6009 |
 신기하게도 이쁘게 생겼습니다. 실제 크기는 위아래로 2 센티 정도 됩니다. (빌린 사진)  저렇게 방망이처럼 생겼다가 끝이 4 갈래로 갈라져 말려 올라가면서 꽃이 됩니다. 나무 하나에 수 백개가 매달려있죠.  잎이 박쥐 날개 편 모양이라 박쥐나무라고 합니다. 그리 생겼습니까? 실제로 보면 그리 생겼습니다.  (6월 14일 승달산) 대부분이 이렇게 넓은 잎 밑으로 주렁주절 매달려 있다. 다시 덮으려 해도 또로록 말려 올라간다. 마치 포경 수술된 꽃과 안된 꽃으로 비교해도 되겠다. 노란 암술과 끝에 가운데 수술이 보인다.  가을에 노랗게 물든 박쥐나무 잎. 생강나무 잎과 더불어 일찍 노랗게 물듬. 박쥐 나무에는 전설도 이야기도 아무 것도 없다. 꽃이라도 희안하게 이쁘 생긴 것으로 그 이름값을 다 한다. 내일은 싱그런 목욕 비누같은 냄새를 풍기는 치자 나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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