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등학교28회

재경28산우회 2012하계지리산종주계획(최종안)....ㅎㅎㅎ
ㆍ작성자: 이신택	ㆍ작성일: 2012/07/31	ㆍ조회: 1759
ㆍ추천: 0	ㆍIP: 58.xxx.180

1. 개요 : 1박2일(2012. 8/12~13) 지리산 종주

2. 코스 : 성삼재-노고단-임걸령-토끼봉-연하천-벽소령-세석(1박)-장터목-천왕봉-중산리

3. 숙박 : 세석대피소(8/12, 토요일 4인 예약)
4. 참석자 : 김대철, 문병호, 이신재, 이신택
5. 교통 : 대중교통 이용
1) 하행(서울 -> 성삼재)
     * 고속버스 : 남부터미날에서 22시경 출발 - 구례도착 01시10분경 도착(간단한 식사)
     * 택시이용 : 구례 - 성삼재 02시30분경 도착
2) 상행(중산리 -> 광주 -> 서울)
6. 시간 계획
1)첫째날(8/12) : 성삼재(03:00) - 노고단(03:50) - 연하천(08:30, 라면정식)
                        - 벽소령(11:30, 카레정식 및 충분한 휴식) - 세석대피소(17:00)
                        *** 오리로스구이 만찬 + 주류4종(소주,복분자주,양주,중국술)
2)둘째날(8/13) : 세석대피소(05:00) - 장터목(07:00, 김치찌개정식) - 천왕봉(08:30)
                        - 중산리매표소(11:00) - 광주(12:30, 하모 점심과 반주)
                        - 서울도착(17:00, KTX)
7. 준비물
* 공동물품
   - 이신택 : 가스버너2개, 코펠2개, 공동식기, 후라이팬, 돗자리, 가스2통
   - 이신재 : 오리로스, 카레, 계란
   - 문병호 : 갓김치, 에너지바, 커피믹스, 쓰레기봉투, 키친타올, 과일
   - 김대철 : 장조림, 참치캔, 비상약, 스프레이, 벌레퇴치제, 자외선차단제, 과일
* 개인물품 : 헤드랜턴, 바람막이, 경량우의, 식수, 여벌옷, 개인식기(시에라컵,수저,젓가락)
                  김치, 밑반찬1가지, 화장지, 물티슈, 쵸코렛, 개인별주류각1병
* 대피소 구입물품 : 햇반, 라면, 가스

이상의 야심찬 계획을 2012년 여름에 재경28산우회 4명(정회원3명, 준회원1명)이 실행에 옮기려 합니다. 미완의 계획을 먼저 28친우들에게 공개리에 선포한 것은.....배수진을 치고 기어이 목표를 완수하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봐 주시고......

성공 기원해주세용!!

(병호야, 대철아! 더 이상 퇴로는 없다. 잔재주 부리지 말고 열심히 체력단련 해라 잉~~~ㅎㅎㅎ) 끝.

차성호

2012-07-31 12:05

대철아! 병호야! 체력훈련 열심히 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
우리 대장이 철벽산행을 실행하구만. . .
수년전부터 깐죽거리더만 대철이 이번에 호된 장정 잘 마치고 살아서 보자. ㅎ ㅎ ㅎ
대장님 그래도 폭서기인데 비실거리는 대원들에 대하여 그래도 많은 배려있으시길. . .
여튼 모두 건투를 빈다


차성호	2곳의 대피소를 확보해서 2박3일 진행할 코스를 대피소 확보가 어렵다고 하여 1박2일로 빡세게 행군한다는 계획이라하더만. . 누구는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고. . . 참고로 내가 공룡에서 일사맞아 죽을뻔했는데. 허기사 병호, 대철이 체력과 뚝심은 나보다야. . .	7/31 12:21

이신택	연하천하고 장터목 대피소 예약하려고.....아들,딸들까지 동원했는데 모다 실패.... 결국 2박3일 널널종주가 1박2일 빡센 지옥종주가 되어부렀다. 물론 신재와 나는 좋지만.....ㅎㅎㅎ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용~~~회장님!!!	7/31 12:30

생사일여	8/11일이 토요일이네	7/31 16:02

문병호	신택아 너 숨겨논 딸도 있냐?	7/31 17:39

이신택	ㅎㅎㅎ 아니 나는 아들들을 활용했고....신재가 딸을 활용했는디..... 모다 실패했다. 무뚝뚝한 아들들만 있다보니......숨겨논 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ㅋㅋ 혹시 울 마눌님한테 따로 숨겨논 딸 없나??? 지금이라면 너그러이 받아 줄낀데....ㅎㅎㅎ	7/31 21:45

이신택	맞다. 생사일여!!! 8/12일이 일요일인디 어찌께 토요일로 써졌다냐??? 나이가 들다봉께.....이해해라~~~	7/31 21:46

생사일여

2012-07-31 15:10

ㅎㅎㅎ 이대장~! 건투를 비네~!
표준 산행 시간으로 보면
성삼재(03:00)~노고단(03:50): 2.7Km:50분 소요. 표준 산행 1시간 소요(10분 단축)
노고단(03:50)~연하천(08:30):10.5Km:4시간 40분 소요. 표준산행 6시간 소요(1시간 20분 단축)
연하천(08:30)~벽소령(11:30):3.6Km:3시간 소요. 표준산행 2시간 소요(간식및 휴식으로 1시간 초과).
여기까지 30분 단축.
벽소령(11:30)~세석1박(17:00) :6.3Km:5시간 30분 소요. 표준산행 3시간 30분 소요.
현재 계산시간으로 점심및 휴게시간 2시간 30분 여유있슴.
여기까지 23.1Km :12시간 30분 소요(걷는데만)
새벽 3시부터 여기까지 오느라고 대단히 수고 많았다~!!!화이팅~!!!
남은 산행도 시간 계산 잘해서 계획에 차질 없도록~~!!

세석(05:00)~ 장터목(07:00):3.4Km 2시간 소요. 표준산행 2시간 소요
장터목(07:00)~천왕봉(08:30):1.7Km 1시간 30분 소요. 표준산행 1시간 30분 소요
어~!김치찌게 빨리 먹어야 겠네~!! 여유시간이 없어요~!!
천왕봉(08:30)~중산리(11:00):5.4Km 2시간 30분 소요. 표준산행 3시간 소요(30분 단축)
고생들 했어요~!!축하합니다~~!!!
무사,안전산행 다시한번 축하~!!! 다들 광주에서 맛난거 잡수세요~!!
광주 도착(12:30)
서울 도착(17:00) ㅎㅎ 서울에서 축하파티해라~~!!시원한 맥주 한 잔~~!!
28 화이팅~!!!


이신택	생사일여!!! 정말 세밀하게 비교분석 잘 해 주었고....고맙!!! 나름 이렇게 계획잡은 집행부의 "고심"이 느껴지지??? 미리 완주 축하까지 공개적으로 받아부렀으니.......이거 이제 대철아! 병호야! 배수진 같은 고상한 표현말고......이제는 정말 빼도 박도 못하게 되어부렀다.ㅎㅎㅎ	7/31 21:49

갱호

2012-07-31 18:54

여름 한가운데서 그것도 종주를 일박으로 한다니 걱정스럽다.
과유불급스럽기도 하다.
개인 물품에 소금 꼭 넣어라.
갑자기 내 다리가 저린다.
이제 나이 53 이다. 옛날 같으면 완죤 할비다 할비....
나이가 든다고 늙는 건 아니지만
할 수 없는 것들이 하나씩 늘어간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기라..
무서버서 걱정되서 그러는기다...


이신택	우정어린 충고 고맙고.......대철이가 지 살라믄 소금같은건 잘 챙기겄지??? 사실 어저께 저녁 사당역 일식집에서 신재, 나, 대철이, 병호 네명이서 최종 확정한 안인디..... " 알콜의 알싸한 효능 + 대철이의 호승심 + 병호의 무대뽀정신 + 신재의 공격본능 + 나의 잔머리" 등이 작용하여 위와같은 중대사고를 저질러부렀다. 그란디 이제는 어쩌겄냐??? 자알 수습하는 수 밖에 없지....역사는 자고로 이런 우연과 광기에 의해 비약적 발전도 하니께~~~~	7/31 22:01

차성호	"우연과 광기" 참 낭만적이고 피를 끓게 하는 어휘. . .도전. . .좋다. 새벽시간대에 많이 걸으면 그렇게 부담은 되지 않는다면서. . 대장님! 광기어린 산행의 총계획자이시며 살인지옥산행의 집행자이신 대장님! 잘 계획해서 다녀오시고, . . .무리오면 탈출하시고. . .죽사발나서 뻗기일보직전의 병호, 대철이 사진은 꼭 촬영해서 올리셔서 무대뽀정신의 중간 상황과 승부에 집착하는 호승심의 심벌 대철님의 각 인간승리과정의 현장감을 높여주시고. . . 아뭏든 회원이 없으면 28산우회도 없으니, 산우회 운영을 위해서라도 부디 회원죽이지 말고 살려서 대려 오도록 하시게	8/1 10:15

이신택	그란디....성호야~~~대철이가 가타부타 조용해서...... 무슨 묘수(꼼수?) 찾느라고 장고 중 아닐까???? 슬몃 불안해진다.ㅋㅋ	8/1 11:30

보해

2012-08-01 08:33

모두 제 정신이 아니구나.... 이 더운 여름에.....
시기를 좀 늦추지..... 걱정된다..... 애먼 늙은이들 쪼그라든 불알에 땀 차게 생겼구나...
신태가..... 다들 너 같지 않다는거..... 명심해라....
산행중에 시원한 소나기라도 뿌려주기를 기도하마.//보해.


이신택	아!! 보해~~~늬가 평지에서만 놀아서 그란디.... 이 더운 여름에도 1,400미터 고지 이상 올라가면 지상과 날씨가 전혀 다르다. 저녁에는 쌀쌀하고...내가 여름에 지리산을 여러번 가 보았는디....모두 우중산행이 대부분이었다. 너무 걱정마라~~~한여름에 지리산 종주산행 가는 산꾼들로 지리산이 와글와글하는 것 보면 모르겄냐??? 충고 고맙~~~	8/1 11:23

보해	그래.... 그 1400미터 고지.... 거기 까지가 문제겠지.... 야튼, 잘 추스려서 뎅겨 오시기를....	8/1 12:04

김대철

2012-08-01 12:16

한마디로 조-ㅅ 돼야 부렀다.
여름휴가를 2박3일 지리산 종주산행으로 정하고서 그동안 불수사도북과 한라산 산행을 연습 산행으로 준비했었지.
조금 편하고 안전하게 갈려고 신택이와 상의한 것이 도리어 화근이 되었다.
처음 2박3일 산행을 준비하고 있을 때
신택이란 놈은 '무슨 2박이냐 무박으로 가지'라 말하고, 병호란 놈은 '1박이면 되지 뭔 2박이냐'고 하는데,
산과 싸우러 가는 것도 아니고 풍광과 느낌을 위해서 여유있게 가자고 끝까지 우겨서 2박3일로 결정했는데,
그놈의 산장 예약이 안되어서 결국 대세에 따르게 되었다.
첫 모임을 빨리 가진 이유는 여의치 않으면 2박3일의 지리산 종주 상품여행쪽으로 방향을 틀려고 했었지.
모임 이후에 신택이와 신재만 믿고 기냥 지리산에서 죽어불기로 했다.
생사일여가 언급했듯이, 산행 스케쥴이 널널한 이유는 순전히 내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누구도 나를 앞서가서는 안된다고 못을 박았지.
첫 모임 때 먹었던 회가 문제였는지 다음날 식중독으로 고열과 설사가 심해서 산행도 못하고 죽는 줄 알았다.
오늘 조금 회복되어서 홈피 들어오니 신택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아주 빗장을 걸었구만.
경호야 소금 대신에 페디라산 가져갈란다. 500cc에 2포 타면 땀으로 인한 전해질 손실은 충분히 보충 되겠지.
보해가 모르는 소리를 하구만, 하긴 산행을 해봤어야 알지.
이 더위에 지상에 있으면, 산에 있는 것보다 불알에 땀이 더 차지 않겠냐?
지상에서 애먼 선풍기나 에어컨만 탓하지 말고.
어쨋거나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뭐가 나오든 상관없고 판을 벗어나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다.
성호야 다음 주 날짜 정해라, 죽으러 가는 놈 고사는 지내줘야지. 멍멍이로 하자.


이신택	대처라~~~같이 먹었는디 왜 너한테만 탈이 났다냐??? 암튼 네가 너무 스트레스가 심했나보다. 괜히 미안스럽네..... 넘 걱정마라. 사즉생의 각오로 가는디 안될 것이 무에 있겄냐??? 다만 무릎과 발목만 튼튼하면......체력 보충하면서 사부작 사부작 가면 된다. 참 전에 너 의무방어전 치루다 고관절에 이상이 왔다고 하는데....지금은 괜찮지??? 지리산 종주는 깡통체력보다 무릎,발목 부상을 더 조심해야한다. 체력부족이야 쉬면서 가거나 탈출하면 되는데.....부상은 대처가 아주 어렵다. 무릎,발목보호대도 아주 요긴할 수 있으니 고려하고.... 대신 식사준비하고 치우고 짐지고 가는 건 나랑 신재랑 많이 할테니... 너는 풍성한 돈으로 떼우면 된다.ㅎㅎㅎ 걱정 마라! 잘 될거야~~~	8/1 13:01

김대철	내가 늦게 도착해서 기존의 남은 회나 추가로 나온 회가 문제를 일으킨 것 같다. 이제까지 스트레스로 아파본 적은 없으니까. 미안할 건 없고. 한 때 무릎 보호대를 착용했는데 너무 압박해서인지 오히려 더 안좋아서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다. 친구를 잘 둬야 하는데, 병호의 못된 짓만 따라서 하네. 못된 짓은 병호로 충분하니까 니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산행중에 병호가 둘이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데 가져갈 것이 왜이리 많냐? 조절좀 하자.	8/1 18:18

차성호	죽은사람 소원도 풀어주는데 산사람 소원이야 당연 풀워줘야쥐. . 니 원대로 멍멍이 수락한다. 식당도 정해노께. .	8/1 20:09

이신재

2012-08-01 15:00

산행날짜가 아직 10일도 더남았는디, 어디 히말라야 갔다온것 처럼 난리 나 부렀구만..
이것 저것 복잡해서 조용히 몸좀 혹사시키려 했더니, 올림픽 출전하는 것 처럼 난리났네..
그나 이난리가 났으니 빠꾸는 없네, 오직 go 뿐이네.
대장, 대철아 하산후 광주로 가려면 중산리로 올라서 성삼제로 내려와야 될건디...
중산리에서 광주는 복잡해야, 구례에서 광주는 좋은디..고려해 봐라 시간은 많은께.


문병호	지도를 보니까 여수로 가는게 났더라. 하모하면 광주보다 여수가 원조지 다시 방향을 틀어서 여수로 가자 여수가 대처리 풍성한 돈으로 하모나 원없이 먹고 가자	8/1 16:17

이신택	여수를 가든, 광주를 가든, 아님 서울로 바로 오든.......그날 당일 상황에 따라 결정하자. 넘 변수가 많아서.....일단 천왕봉까지 완주하고 보자!!! 과연 병호가 그때에도 여수가서 하모나 실컷 먹자는 말이 나올지???ㅎㅎ	8/1 16:53

김대철	미친놈들, 지랄들 한다. 나는 생사를 고민하고 있는데 하모 타령들이네. 하모는 2박3일 산행일 때 얘기고, 머 마지막까지 내 몸이 괜찮다면 얼마든지 하모로 보신해주지. 누차 얘기하지만 내가 하모 사는 것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생사고락을 같이한 친구들에 대한 우정과 배려다. 병호야 알았냐? 그런데 그때까지 몸이 살아남을라나 모르겠다.	8/1 17:43

정한성 2012-08-02 10:36	지리산을 이미 정복해버렸군. 다들 건강하게 탈없이 산행 마무리 하시길. 나이를 생각하면 1박은 다소 무리일듯도 하지만 무대뽀 정신이면 무엇을 못 하리오. 대철, 병호, 신택, 신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시길)

진용출 2012-08-06 12:53	신택:(신)중하게 산행을 코스를 (택)하라 했다... 신재:(신)나게 친구들과 (재)를 넘는 꿈을 꾸고 있겠지... 대철:(대)비를 잘해서 (철)없는 행동은 자제하도록 해라.. 병호:(병)원이 산에는 없으니 (호)랑이 보다 무서운게 부상이다 조심해라... -----잘다녀와라...

이재령

2012-08-09 10:57

참 무더운 날씨다. 이번 산행은 조금 걱정이 앞선다.
아무래도 직업상 정규산행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철이에 대한 친구들의 배려같은데
과유불급이니 무리하지 말고 잘 다녀와라. 투신 그리고 병호, 대철아 느그들은 하모! 하모! 우정이다.


이신택	최종 준비 점검차 어제 만났는디..... 이렇게 홈피에 미리 선방 날리지 않았으면....아마 계획포기였을 것이다. 여러 걱정해주어서 고맙고.......무탈완주 꼭 이루겠습니다, 전임회장님!!!	8/9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