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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찾아나선 천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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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3/06/13 | ㆍ조회: 844 | |
| ㆍ추천: 0 | ㆍIP: 121.xxx.169 |  http://blog.naver.com/ped6009 |
모든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제 1 천사는 그들의 마음에 행복의 정의에 관한 공통점이 없음을 발견한다. 이 사람이 말하는 행복과 저 사람이 말하는 행복이 달라 행복을 정의할 수 없었다. 그는 돌아와 이렇게 말했다. '인간에게 행복은 착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늘한 한 줄기의 바람을 영원히 가지려하고 있더군요.' 인간의 과거를 볼 줄 아는 두 번 째 천사는 행복하다 여기는 사람들의 삶을 통찰했다. 돈과 관계가 없었으며 명예와 권력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가난한 사람도 행복하다 했고 부자 역시 행복하다고 했다. 가난해서 불행하다고 말하는 이도 있고 부자여도 전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행복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더군요. 인간에게 가장 공평한 선물인 듯 합니다. 그들의 표정을 보면 행복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겠지만 제가 이해하는 건 거기까지 입니다. 변신의 천사인 세 번째 천사는 스스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행복을 알았다고 생각하여 다시 천사로 돌아가려는 순간 그 행복은 한 순간에 불행으로 바뀌어 버렸다. 또다시 행복을 찾아 헤매다가 찾았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행복은 점점 색이 바래고 있었다. 늙어 죽을 쯤에 할 수 없이 천사로 돌아왔다. '인간이란 행복을 삶의 궁극으로 믿는 존재들이더군요. 행복이 삶의 목적이 되기 때문에 행복을 놓치고 있습디다요. 제 인생도 역시 그러할 수 밖에 없었는데..... 살다보니 행복은 물방울 같더군요. 부푸는 듯 터져 순간 사라져버리는....' 루시퍼 천사가 그 이야기를 듣고 낄낄거렸다. '행복은 덜 불행하다고 느끼는 거지요. 너보다 돈이 조금 더 있어 덜 불행하고 너보다 내 아이들이 훌륭해서 덜 불행하고 너보다 직급이 높아서 덜 불행한 느낌이 행복이죠. 남과 비교하는 그 비열한 마음에서 행복이 생긴답니다. 행복을 말하는 입은 가증스러운 것이지요. 호호호.' 행복은 스치는 바람처럼 순간 서늘한 것이며 행복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조건없이 충분한 권리를 가지며 행복은 부풀다가 터져버리는 물방울 같으며 행복은 타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며 말 아닌 느낌으로 즐기는 것이니. 이상의 조건에 부합하는 것은 인간사에 오직 한 가지 뿐이겠다. 한 가지는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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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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