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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이와 떠나는 북한 여행 (1일 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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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2/04/16 | ㆍ조회: 4868 | |
| ㆍ추천: 10 | ㆍIP: 121.xxx.169 |  http://blog.naver.com/ped6009 |
개성과 금강산을 말하는데 관광 코스에 잡힌 그런 관광이 아니라 김탁환< 나 황진이>과 전경린<황진이>의 소설, 송혜교의 영화 <황진이>에 있는 황진이의 개성과 금강산을 말한다. 황진이는 송도 기생이다. 송도란 지금의 개성으로 과거 고려 500 년 동안의 도읍이었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는 송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황성 옛터에 달이 뜨니 월색만 고요해.... 역시 송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황진이는 송도 태생으로 그곳에서 화담 서경덕을 만나고 박연 폭포와 함께 송도 삼절이라는 말을 남긴다. 외로울 때면 옛 고려 왕궁터(황성)였던 만월대를 올라 송도를 내려보며 쓸쓸함을 달랬다고 했다.  아랫쪽이 송악산으로 그 밑에 고려 왕궁터인 만월대가 있고 중간 호수가 있는 쪽이 오관산으로 서경덕의 화담(花潭, 꽃못)이 있으며.. 호수가 보인다 윗쪽은 천마산으로 박연 폭포가 있는 곳이다. 개성 시내엔 황진이 날마다 건너다녔다는 선죽교가 있다.  만월대 滿月臺 . 고려의 궁궐터인데 최근에 남북한이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황진이의 보송송한 발자국이 찍혀있겠다.  만월대 . 황성 옛터. 그는 이사종과 개성을 관광한다. 나중에 이생과 금강산을 떠난다. 멀리 보이는 송악산. 땅은 개성으로 바뀌었지만 산은 송악으로 그대로 남았다. 송도 3 절 중 하나인 박연 폭포는 천마산 골짜기에 있다.  Pakyon falls  구글로 본 박연 폭포 둘레 120 미터 되는 고모담이 폭포 아래 있다. 좌하에서 우상으로 떨어진다.  37미터 이다. 폭포도 폭포지만 바위가 멋지다.  이 모습은 마치 변산 반도의 직소 폭포와 비슷하다. 앞에 보이는 고모담(시어미의 호수)에 분명 황진이가 목욕을 했을 것이다. 달 밝은 여름이었으면 이사종이랑 같이 물장난 불장난을 했을 것으로도 여겨진다.  박연 폭포를 조금 더 올라가면 황진이가 자주 찾았다는 천마산 관음사가 나온다. 천마산 근처에 황진이의 에피소드, 지족선사가 참선했다는 지족사가 있었다고 한다. 소설에 의하면 불 타버린 절이 된다. 오관산 어디에 고즈넉한 연못이 있는 화담 서경덕의 흔적이 있을텐데 알 수가 없다. 오관산은 영통사라는 관광지로 갈 수 있으며 개성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한단다.  개성 시내 왼쪽은 태조 왕건의 묘이고 우측으로 만월대, 아랫쪽은 선죽교, 윗쪽은 고려 박물관이 관광지이다.  왕건 묘  정몽주가 죽었다는 선죽교. 다리를 못 지나게 막아놓았다고 한다.  옛 고려 성균관으로 지금은 고려 박물관....관광 코스에 중요하다고 하니... 옛터를 돌면서 무상함을 배우고 화담을 떠나보내며 무상함을 보았으니 황진이 그는 학으로 날라 올랐을 것이다. 먼저 화담이 무상함을 이렇게 노래했고 화담이 죽을 때 황진이 이 노래를 불러주었다.(전경린 황진이) 존재하는 만물은 오고 또 와도 다 오지 못하니 다 왔는가 하고 보면 또 다시 오네 오고 또 오는 것은 시작이 없는 것으로부터 오는 것 묻노니 그대는 처음에 어디서 왔는가. 존재하는 만물은 돌아가고 돌아가도 다 돌아가지 못하니 다 돌아갔는가 하고 보면 아직 다 돌아가지 않았네 돌아가고 또 돌아가도 또 끝까지 해도 돌아감은 끝나지 않는 것 묻노니 그대는 어디로 돌아갈 건가......... 화담 <유물> 너는 내게 왔어도 아직 오지 않으니 왔나하고 보면 아직 저 멀리이네 온듯이 오지 않고 오지 않은 듯 가까우니 묻노니 그대는 지금 내게 오겠다는 것인가... 갱호<유혹> 주말까지 황진이와 3박 4일 금강산을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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