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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의 첫출발을 힘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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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3/09/03 | ㆍ조회: 1135 | |
| ㆍ추천: 0 | ㆍIP: 39.xxx.105 | |
우리학교 다닐적 방학한달내내 놀다가 등교했을때와는 사뭇 다르다네. 그때는 학생 신분이었지만 나는 어엿한 직장인이 아닌가!! 직업이 왜 학교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는지는 지금도 나자신이 의문스럽게 생각이 든다네. 가르치는 선생은 아니지만 나는 지금도 내마음속에는 불타는 향학열이 일어나는거야. 무엇인가 채우지 못하고, 인생을 산다는게 여간 마음이 아프다네. 남들은 다들 포기도 했을법 하는데 말이야. 다시한번 20대로 되돌릴수 있다면 다시한번 시작하고 싶다네. 그래 요즘에는 내책상앞에 " 김대중 자서전" 김영삼 회고록" " 문제인 운명 " " 바보 노무현 "전두환 육성증언" " 정몽준의 나의도전 나의열정" " 정주영의 이아침을 설레임을 안고" 하고 많은 책들도 있겠지만 " 꿈과 야망"을 키워주는 책들로 가득하다네. 그런다고 해서 현시점에서 자기의 위치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인데 말이야. 각자 인생관이 다르고, 목표가 다르겠지만 아직도 내마음속에 용솟음치는 열정은 어찌할 수 없다네. 동창회에 나가면 친구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더라도 왜 이렇게 나만 유독히 과거에 집착하며, 아쉬움만 가지고 사는지~~ 지구상의 직업이 2만여종이 있다고들 하네만. 학교에서 근무하다보면 , 때로는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이따금 나기도 한다네. 친구들한테 말하지만 나는 언제부터인가 한달에 3편정도 글을 쓰자고 다짐했다네. 누가 무슨말을 하던지 나만의 약속을 지킬려고 했지 우리동창카페에 들어오는 친구들은 대략 100여명정도 되는 것 같아~ 잘쓰고 못쓰는 것을 떠나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만의 인생을 동창들간에 상호 나누고자 한다네. 댓글달지 않고 읽어만 보는 친구들도 있겟지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하네. 적지않은 50대줄에 들어서 있는 동창상호간에 공감대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네. 어차피 우리인생은 우리가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네.. 간혹 내이야기중 '여자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여자이야기를 등장시켜서 재미를 유도코자 했었네. 지금 김대중 자서전 2회째 읽고 있는데 한번정도는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네. 해방이후 현대사에 이르기까지의 우리역사 그자체였네. 굴곡진 인생을 어떻게 헤쳐나왔는가? 그야말로 인생철학의 보고였다네. 김영삼 회고록은 또다른 맛이었네. 두대통령은 성장배경부터가 달랐네. 한사람은 그야말로 외고집소신으로, 다른사람은 그런대로 유연성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왔더라고. 결론은 유연성을 가지고 살아온 대통령은 그렇게까지 시련이 덜하였다네. 김대중대통령 자서전에서 기억나는게 있는데 그것은 목포에서 배운송업사업을 할때 돈을 받으러 서울에 올라갔는데 그날이 50. 6. 25일 전쟁났던날이었다네. 그래서 피난민들이 올라갔던 한강철교가 폭파되고 군인과 시민들이 한강에 떨어진 모습을 눈으로 생생하게 보았다는 자서전의글을 읽고서 마치 내가 6.25를 겪은 느낌이었네. 그리고 서울에서 탈출시 마포나룻배를 친구셋이서 빌려 야반도주하여 친구집 충남 보령을 거쳐 산길로 20여일을 걸려 죽을 고비를 넘겨 도착한 목포선창가에는 자나깨나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님의 모습이 저멀리서 보였는데 꼭 미라같았다고 기술했었네. 아무튼 무더운 여름도 다 지나고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여 동창상호간에 좋은소식들이 들리기를 기원해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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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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