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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위기!(오리주물럭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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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1/07/29 | ㆍ조회: 3724 | |
| ㆍ추천: 0 | ㆍIP: 118.xxx.3 | |
종교생활로 바쁜갑다.아님 동네어르신네들 닭 삶아 잔치한다고 하드만,..... 오집사는 사회생활보다 종교생활이 비중이 크다. 그럼 뭘 할까?하이바를 돌려본다.오거리진출!(거의초죽음)아니 엔진보링(?)을 해야한다. 그럼,딸내미 오리고기나 먹여보자.전화를 한다."오리고기 먹을래?" 엉" "골뱅이무침은?" "엉" 요새 새끼들은 애비한테 거의 반말치기다. 동부시장(유달중앞)을 향해간다.조하문이 부르는 "해야"를 이빠이 틀어놓고.. 어디서 오리를 파는지 모르겠다.재래시장은 남자에게는 불편하다.마트가 편하지. 가장 빠른방법은 중앙에 앉아있는 야구루트아짐에게 물어보는게 빠를것같다. "아짐 오리 파는데가 어디요?"나를 우알로 훌터보드만,"쩌쪽으로 가믄 잇쏘잉" 시장에서 사투리를 쓰는게 더 재미있다. "오리 뼈 발라논놈으로 한마리 주쑈잉" 만이천원 이란다. 들깨가루를 사야하는데 또 모른다.또 야구르트아짐에게 물어본다.이쪽으로 갓쑈. 들깨가루를 사고,봉다리 덜래덜래들고 시장구경 함 해야겠다. 옛날 엄니따라 남교동 큰시장에 가는기분이 든다.감자떡을 자주 먹었는데.... 운저리가 보인다.등 갈라논놈이 있다.흐미!깻잎에 고추,마늘,된장싸서 막걸리 한잔!이건 다음에 사기로 하고. 운저리매운탕도 나름 국물이 시원하니 좋다. 오잉!나나쓰끼다. 요즘은 울외장아찌라고 하지.여름에 밥맛,입맛없을때 물 말아먹을때 제격이다. 이게 목포특산물로 지정되어있다. "아짐 이것 어떻게파요?"이천원,삼천원씩 판다고 한다.그라믄 오천원어치 줘보쑈잉! "달~달하요?"나나쓰끼는 달~달해야 제맛이거든.사고보니 양이많다. 마누라한테 욕 먹게 생겼다.멍청하게 많이 샀다고.... 마트에가서 골뱅이 하나 사고,딸래미가 7시반에 오니,7시부터 시작하믄 되겠다.  오리를 보니 양이 많을것같다.반으로 갈라, 반은 냉동실에 넣고.  먹기좋게 썰어놓는다.  대파,양파,오집사가 준 고추 썰고,  고추장,마늘,물엿,설탕,다시다가루,고추가루,간장,들깨가루넣고, 주물락,주물락,마누라 가슴 만지듯이,,,,,,,  골뱅이무침은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서 무쳐야 한다. 고추장,설탕,물엿,마늘,식초 깨소금넣고 만들어 놓는다.새콤달콤하게.  골뱅이는 유동골뱅인데,없어서 이것으로 대치. 군대에서 소주안주로 유동골뱅이가 최고였는데,저렴하고. 국물은 절대 버리지말것.무칠때 국물을 넣어야 제맛이다.  보기좋게 썬다.  오집사가 준 오이도 썰고,냉장고에 야채가없다.아쉬운데로... 오징어채,양배추도 넣어야 하는데 대충하기로 하고.  연동국수!전에는 종이에 돌돌 말아 팔았는데,요즘은 비닐포장이네.  삶아서 채반에넣고 몇번 행구고 물기를 뺀다. 여기서 Tip! 국수 일인분은 오백원짜리 동전크기의양.  이렇게 내 놓는다.  오리도 이렇게 불판에 깔아놓는다. 먹기만 하믄된다.  나나쓰끼!참 모양새가 그렇다! 그러나  무쳐놓으면 이렇게 변한다. 이건 참 쉽죠잉! 물에 한번 씻어,먹기좋게 썰어서 마늘,깨소금.고추가루 넣고 조물조물..끝! 소주 한병으로 엔진보링! 참고로 요리에 문의사항 있으면 문자 보내세요! 친절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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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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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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