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남 순창에 있는 강천산을 산악회에서 갔다왔네. 일명 "벗길산악회"라고  뜻이 맞는 몇몇아는사람들끼리 만든

산악회로 처녀산행을 하게 되었지

아침 8시30분 광주 풍암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차는 50여분을 달려 강천산에 가게 되었네. 처녀산행이라 준비
가 미비햇지만 조직구성원 임원들의 지극정성으로 기존의 다른산악회와 비슷하게 구색을 맞추었다네.
나는 거기에서  "홍보이사"를 맡게 되었네 회장,부회장은 후원을 잘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했고, 총무이사는 조직관리 및 회원확보, 재무이사는 회비관리 및 지출을 담당하고, 산행이사는 산행 사전답사 및 안내  등 제나름대로의 역할을 부여받았다네  그리고 3명정도의 자문위원을 두었고 말이지 ㅎㅎ 그중에서 홍보이사는 역할이 많더라고 . 조직전반에 대한 홍보과 회원유락을 담당한다네  처녀산행이라 회원들 각자 소개도 했고, 나름대로의 끼를 사전 점검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을 갖었네

오늘 45인승 차량에 32명정도 탑승해서 넓다랗게 자리를 잡고 너덜하게 가게되었네. 조직구성은 잘 되었고 역할 또한 구색에 잘 맞게 짰다네. 물론 나를 포함한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듣고 실행한 것이지 ~  비록 정부조직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역할을 부여받고 흐믓한 비소를 짓더라고~  

자!  조직에 관한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오늘 산행했던 이야기를 해보지 강천산는 전남 순창군립공원 1호로서 해발 586미터로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그리높지 않으며. 시원한 계곡을 끼고 푸르고 푸른 숲길이 5킬로 이상 펼쳐지는 좋은 산이다네. 가는 길목에는 순창군에서 신발을 벗고 걸어도 좋을만큼 미세한 황토길로 조성해서 사박사박하니 걷기에 아주 좋았다네

오늘은 휴일이라서 그런지  숲속산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밀도가 오고갈때 스치는 간격이 아주 좁았다네 그만큼 많은사람들이 왔다는 말이네  대략 오늘 강천산을 찾은 사람들이  2000여명정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

숲속 산길 가는길목마다 시원한계곡에서는 물장구를 치는 애들도 보이고, 벌써 텐트를치고 누워있는 성급한 젊은부부들도 간혹 눈에 띄었다네

이번 여름 우리친구들에게 권할만한 산이네  오늘 우리회원들 연령층은 30대, 40대, 50대로서 다른산악회보다 젊은층에 속했다네 앞으로 계속해서 젊어지는 산악회를 만들어 젊은사고와 정보교환장으로 만들까 하는 홍보이사?의  구상을 밝혀보네

숲길을 걷다보면 "강천사"라는 절이 나타나고 거기에서 쉬면서 약수터물을 마시게 되는데 나는 이번 절간약수터에서 앞전 한달전에 "보시" 했던 현장을 확인해 보았다네 그것이 뭐냐면 내직업이 학교실장이라 각종시설을 보수하고, 고쳐야하는 직업인데  절간약수터 아래 발판자리에 6조각의 화강석이 여기저기 방치되어 있던것을 찾아다 퍼즐 맞추듯 보수해두었는데 이번에 약간 밀려서 빠져있더라고 그래서 다시 재보수를 해놨네. 정말이지  절간스님들은 염불에만 신경?쓰고 있으니 모를수도 있겠지 사람마다 각자 인생관이 다르겠지만 나만이 가지는 특성을 잘 찾아서 절간에 미미하지만 "일보시"를 하게되었는데  정말 내마음이  흐믓햇다네.

정말이지 나이가 들어서 모이는 공간으로 산악회처럼 좋은게 없더라고~ 이번에 새로만든 우리"벗길산악회"는 다른 어느산악회보다 품격있는 산악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네.. 산악회원들을  대도록이면 젊은층으로 채우고, 재미가 있는 산악회로 말이야. 언젠가는 우리동창들을 초대해서 같이 동행?하는 즐거움을 주고 싶다네. 이번 처녀산행으로 회원들 하나하나 자기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었으며. 평소 가지고 있는 끼를  나타내보이는 그야말로 멋과운치가 어우러진  산행이었다네 . 우리나이때는  아무래도 젊은층과 어울려야 생기? 있을 것 같네.  

이제 곧 무더위가 시작되면 우리동창들은  산이나 바다를 찾겠지 시간이 되시면 전북순창군에 있는 강천산을   한번정도 찾아주기 바라며 

아무쪼록 건강하고 별탈없이 가정생활 ,사회생활이 잘 되기를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