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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 5일장터를 찾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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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5/04/05 | ㆍ조회: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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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장 (5/10 ). 이서장 (4/9 ) 이양장 (4/9 ). 화순장 (3/8 ).이 있다 화순장은 옛부터 전라도에서는 널리 알여진 장이지만 전국적으로도 잘 알여진 장이다. 지금은 현대식으로 시설하여 비가오나 눈이오나 장이서는데는 지붕이 있어 별 문제가 없어 보였고.주로 호박. 수박. 토마토. 우시장으로 알여진 곳이다. - 인터넷에 실린글 옮김  언제부터인가 나는 화순장을 자주가게 되었다네. 특별히 화순하고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화순5일장에 가면 특별한게 있네 조그만 시골음식점인 " 금성홍어탕집"이 있다네. 여기를 알게된것은 순전이 전에 같이 근무했던 얼굴이 유난이도 크신 정선생덕분이었네. 정선생은 나이가 60살이 넘으셨는데 얼굴이 넓적해서 일명 "큰바위 아저씨"로 통한다네. 그 특별한 금성홍어탕집에 가게되면 다국적홍어탕을 맛보게 된다네. 출처야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그 주인장 말을 빌리자면 호주산, 베트남산 중국산 등 다국적홍어를 사용하는데, 가스불냄비에 가득 넣어서 끓여서 주는데 여기에 반드시 조기를 넣어주는것이 특징이다네. 또한 반찬을 말할 것 같으면 그야말로 옛날 우리어머니가 해주신 손맛에 정갈스러움이 묻어난다네 한번 맛을 보게되면 자주가게되는 무슨마력이 있다네. 그래서 나는 산친구들하고 주말이면 항상 잊지않고 광주에서 30여분걸리는 화순장터를 찾는다네. 낮에는 문전성시를 이루어서 줄을 서게되고, 오후3시쯤에는 파장이라 그이후에 가서 먹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네 왜냐하면 파장된 음식이 나올수가 있어서 그런다네 ㅎㅎ 시장통규모는 현대식장터로 점포가 100여개정도 되는 것 같네 물론 길바닥 좌판숫자는 안세어보았지만 삥 둘러보는데 40분이면 족하다네 앞전에는 식목일을 앞두고 3일날 장서는날에 맞춰 퇴근하자마자 화순장터로 달려갔다네. 왜냐하면 4일날 아버지와 우리집 감나무밭에 호박을 심어야하기때문이었네. 호박씨는 집에 있기에,상관이 없지만 감나무밭 미진한곳에 대봉 3그루를 심기로 마음먹고 대봉묘목을 사러 갔네 앞전에 보아두었던 그장소에 가서 아저씨한테 특별하게 좋은것으로 묘목3주를 추려주라고 부탁했다네. 광주에서 왔다고 하면서 말이야 아울러 심는방법과 퇴비주는법도 물어서 알아두었다네, 대봉묘목은 1주당 4000원정도 되었네 또한 퇴비도 2포대를 샀다네. 여하튼 화순장터를 홍어탕때문에 가게되었지만 일상적인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는 터전이 되었네 그래서 이제는 화순지리를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네. 우리 어릴적 할머니손에 이끌려 시골장에 따라갔던 기억이 있기에 화순장에 가게되면 잊혀진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네. 그날도 평상시와 같이 시골장터을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어느할머니 좌판에 눈길이 멈추게 되었네. 조그만 대나무바구니에 정성스럽게 가득 캐온쑥이 있길래 가격을 물었더니 한바구니에 3000원이라고 하셔서 사게되었네 캐오신 할머니의정성을 생각하며, 시장한귀퉁에 쪼글려 앉아계신 모습이 너무나도 애처러웠다네 나는 항상 어떤 가치있는? 물건을 사게될때면 호프집 맥주한병에 비유하는 묘한 습관이 있다네. 내가 호프한잔 안마시면 저것을 살수 있을텐데 하고 말이야~ 인생사 생각하고, 푸는데는 사람마다 다양하겠지만 우리나이때에는 매사 "측은지심" 생겨나지 않을까? 오늘도 광주에 있지만 화순장 홍어탕을 잊지 못하고, 다가오는 장날을 기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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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