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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 백운산을 점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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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4/03/24 | ㆍ조회: 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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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백운산 정상에서- 섬진강 구비 구비 돌아서, 우리고향 기차마을을 향하면 오늘도 힘차게 달리는 증기기관차 소리가 들린다. 그곳 곡성기차마을에는 나의 꿈이 있었고, 나의 희망이 머물러 있었던 곳이다네. 오늘도 고향어귀에는 봄철 영농철에 바삐 움직이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눈에 띄네 고향집을 잃어버린후(2004년쯤 처분) 고향 신작로를 차로 달리면서 내가 낳고 자랐던 마을풍경을 바라다 볼뿐이네. 계절은 어김없이 때맞춰 봄이면 꽃을 피우고, 산자락에는 봄기운으로 가득차건만 여기 저기 피어있는 노오란 개나리는 나의마음을 꼭 붙잡고 놔두지 않는다네. 어제는 산악회에서 광양백운산을 산행했다네. 요즘 다리관절이 있어서 산에 많이 오르지 않았는데, 큰마음 먹고 정상 도전에 성공했네. 우리회원 50여명이 한사람도 낙오없이 2시간 30여분 걸려 정상에 올랐다네. 회원 한사람 한사람들이 인증샷이라도 남기려고 정상에서 사진을 찍느라 부산을 떨었네 날씨는 정말 봄날씨였으며, 산정상에 올랐을때에는 여러산악회에서 왔더라고~ 부산, 경남 사천 ,창원 등 우리고장 백운산을 찾는이가 많아 기분이 좋았다네. 곧있을 우리동창회 연합산행에 대비해서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네. 일상생활속에서 음주가무도 즐겁지만, 산에 오르니 그것 또한 큰 즐거움이었다네. 산행하고 광양 매실농장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차량 빠져나가는데 많은시간이 걸린다길래 이번에는 가지 못하고, 섬진강을 가로질러 광주에 돌아 왔다네. 아무튼 이번 광양 백운산 산행은 3월의 따뜻한 봄볕속에 건강을 다지는 좋은시간이었다네. 시간나는 친구들은 한번쯤 찾아보시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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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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