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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러운 요즘 남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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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1/05/06 | ㆍ조회: 167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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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학교 교장선생님도 부부간 매주일요일마다 무등산에 간다네 하고 했더니만 당신이 교장이요 그러네 나원참 .. 생전 나는 마누라하고 산에 가자고 조른적이 없었다 . 왜 무등산에 가자고 했냐면 2009년 무등산 증심사 주변 막걸리집 파전집 오만가지 잡집들이 있었는데 철거해서 주변상가를 깨끗히 정비했다기래 한번 가보고싶었던것이네. 아침일찍 밥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김밥몇줄 ,캘리포니아귤5000원라치.. 약간의 복분자술등 등을 가지고 무등산에 올랐네 .. 목표는 중머리재 2.7키로나 될거야 요즘 산을 잘 안탔더니만 힘들더라고..마누라는 휘휘 손저으면서 올라가는데 나는 온갖주변을 살피면서 갔다네. 오랜만에 정비된무등산을 올라가니 절에도 들러보고, 계곡물도 감상? 하고 ..해찰을 부리면서 올라가니 마누라랑 박자가 맞을리 없지 산에 올라가면서 불평을 하네 허허 .. 계곡안에 들어서니 있던주막 전, 후 하고 사진을 붙여놓아서 그옛날 감상에 젖어보고 , 조금올라가다 그자리가 파전자린데 하고 그옛날생각에 젖어보고.. 늘어나는 마누라불만 드디어 폭발 놔두고 올라간단다..허허 .. 어찌고 어찌고해서 중머리재까지 올라와서 맛있는 점심을 까먹고 마누라기분좀 풀어주고 산에서 내려왔다네 .. 나이먹으니까 산타는것도 맘대로 안되네 하물며 마누라타기는 얼마나 어렵겠는가 그래서 내가 나이별로 서러운 요즘 남편들의 모습을 정리해 봤다네 읽어보소.. 요즘가정에서도 마누라힘이 드센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네 어느병원에 아내들에게 구타당해 치료받으러온 남편들의 하소연을 들어볼란가 ... 각각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까지 구분을 해보았네 40대남편 어젯밤에 술먹고 들어와 아침에 일어나서 마누라에게 해장국 끓여달라고 했다가 한볼태기 당했다네 50대남편 친구들 계모임간 마누라에게 어디에 있느냐? 몇시에 들어올꺼냐 물어봤다가 귀싸대기를 맞었다나.. 60대남편 외출중인 마누라에게 어디가냐고 물어봤다고 발로 차였다나.. 70대남편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국 끓여주라고 하지도 안했는데 그냥 눈에 보인다고 손찌검을 당했다네. 80대남편 아무말도 안했는데 . 아침에 일어나서 어른거린다고 빰때기를 맞았다나 . 인생중반에 들어선 동창들아!!! 아무리 지어낸 이야기라지만 마누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말들인것 같아.. 남은인생 잘하고 살드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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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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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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