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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이야기.. 최준선 친구가 어울리는 철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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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4/29 | ㆍ조회: 10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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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리지? 언젠가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  한문으로 척촉이라고 하는데 거기에서 철쭉이란 말이 나왔다고 한다. 척촉이란 가던 발걸음을 멈춘다는 말.... 꽃이 이뻐서인지 아니면 독풀이라서인지... 연달래라고도 하는데 진달래가 피고 연이어 핀다고 해서 연달래. 진달래는 먹는 꽃/ 철쭉은 못 먹는 꽃...........둘이 구분하기 힘들다. 독성이 있다는데 벌을 기절시키는 정도라고 한다. 노인 헌화가에 나오는 꽃이 철쪽이다. 자줏빛 바윗가에 잡은 손 어미소 놓게 하시고,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거든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어미소를 끌고 온 손을 잠시 놓고, 산에 올라 꽃을 꺾어 왔으니, 내가 부끄럽지 않으시거든 이 꽃을 받아 주시게나.... 수로부인에게 희롱하는 의미가 담긴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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