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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이야기.. 쌀밥처럼 생겼다는 이팝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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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5/18 | ㆍ조회: 1279 | |
| ㆍ추천: 0 | ㆍIP: 222.xxx.103 |  http://blog.naver.com/ped6009 |
 나무에 하얀 쌀밥이 피었다. 이밥(북한에서는 지금도 이밥이라 한다.)->이팝 나무 또는 입하목 ( 여름 문턱에 피는 꽃)에서 나왔다는 말... 입하..이파..이팝? 모내기철에 비가 많이 오면 이팝꽃이 많이 피고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다. 1호 광장에서 3호 광장까지의 가로수이다. 저 정도로 큰 나무... 교목치고 저렇게 꽃으로 푹 덮히는 나무는 거의 없다. 꽃이 화려한 것들은 대부분 관목이다.(장미,찔레,조팝....) 그런 점에서 아주 특이한 나무에 속하는데 요즘 가로수로 각광을 받는다.  꽃 모양이다. 마치 4 개의 모시 장삼 자락을 날리는 듯하다. 가는 장삼 네 갈래로 휘젓 듯 돌아치며
혼백 안아 달래우니 슬픔이 삼경이라...
먼 하늘 별빛 모아 어둠에 피어나니
숱한 모진 영혼들 쌀밥 한 술 뜨고가라....어디 선가 본듯한 단어들.....
학명은 하얀 눈이라는 뜻이다. 낭만적으로 보는 이들이 붙인 말이고
우리나라 사람들 눈에는 밥으로 보였나보다.
 순천시 쌍암면에 있는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꽃이 피어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멋진 이팝나무이다.
전부 7 개의 천연기념물 이팝나무가 있다..
내일은 태우면 노랗게 재를 만들어낸다는 노린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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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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