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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이야기...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심는다는 오동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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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5/11 | ㆍ조회: 1239 | |
| ㆍ추천: 0 | ㆍIP: 222.xxx.103 |  http://blog.naver.com/ped6009 |
 오동 나무 꽃이 피었다. 향을 맡을 수 있다면 운이 좋은 게다. 꼭 거시기 냄새가 난다. 흰색과 자주색 꽃이 핀다. 가야금등 악기를 만드는데 쓰인다.  커다란 나무에 자주색 꽃이 피어있으면 멀리서도 오동 나무임을 알 수 있다. 빨리 자라면서도 나무 질이 좋아 가구로 많이 쓰였다. 심은 후 20년이면 충분히 쓸 수 있으므로 여자 아이를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시집갈 때 장롱이나 문갑등을 만들어 시집 보낼 때 딸려 보낸다. * 남자 아이를 낳으면 소나무/잣나무를 심는다. 죽을 때 관으로 쓰려고 한다.*  오동나무 잎이 우리나라에 있는 나무 잎 중 제일 크다....얼굴만 하다. (여름 사진) 또한 이른 가을이면 단풍도 들지않고 툭 떨어져버린다.. 쓸쓸한 가을이 오는 길목의 시간에....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 밤에..... 순 우리나라 나무이다. 학명에 Coreana.가 있다.  어제 승달산에서 한 컷...꽃은 위로 솟고 아직 잎이 크지 않다... 오동꽃잎 주 한 잔 하시게...... 취중유쾌....갱호 술이 널 불렀다. 난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가끔 술을 먹는다. 술은 내 탓이 아니다 그건 술 탓이다. 그래서 가끔 술을 먹는다. 술도 그리울 줄 안다. 먹어보면 안다. 그래서 가끔 술을 먹는다. 술도 술을 마신다. 술이 나를 대신한다. 그래서 가끔 술을 먹는다. '가끔'은 바람이라도 부는 날들이다. 내일은 아카시아라 불리는 아카시 꽃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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