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동정
및 알림
자유게시판
졸업앨범
주소록
         |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
||
| ㆍ작성일: 2009/05/29 | ㆍ조회: 1577 | |
| ㆍ추천: 0 | ㆍIP: 121.xxx.43 | |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만 내쉬게 됩니다. 오늘 당신을 멀리 떠나 보내야 하는 것이 너무나 슬픕니다. 잠못이루며 뒤척이다 일어나 당신께 드릴 이 글을 씁니다. 14년 전! 그렇군요! 벌써 14년이나 흘렀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동문회에 참석해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웃는 얼굴로 집에 왔을 때, 내 아내는 울음으로 내 동생의 죽음을 알려주었고, 그 날밤도 저는 잠못이루며 죽은 동생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왜냐구요? 동생에게 한번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던 것이 가슴아팠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밤도 똑 같은 심정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 당신을 지지해 오면서도 한번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지지의사를 표현하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국세청, 검찰, 보수언론이 개떼처럼 달려들어 당신을 물어 뜯고 있어도 나는 곁눈질로만 바라봤습니다. 당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만만치 않았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공격하지는 못했을 터인데... 우리는 잃은 것이 너무나 큽니다. 우리나라의 망국적인 병폐인 지역감정을 없애려고 진심으로 노력한 대통령.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말했듯이 국민의 60%인 대학출신이 아니라 나머지 40%인 서민 대통령. 고질적인 부정선거를 뿌리뽑아 선거 개혁을 이룬 대통령. 남북관계를 화해, 개선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대통령. ... 남겨진 우리가 갖는 상실감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실종되었고, 경제는 파탄 났고, 지역감정은 더욱 악화 되었고, 사회는 부자들 중심으로 돌아갔고, 남북관계는 한 치앞을 바라보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을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는 오늘 만이라도 마음껏, 목놓아 소리쳐 보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 2009년 5월 29일 02시 11분 - |
| 
|
|
||||||||||||
양인상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