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등학교28회

2009 야생화공부 Part5
ㆍ작성자: 임동후	ㆍ작성일: 2009/05/21	ㆍ조회: 2608
ㆍ추천: 0	ㆍIP: 125.xxx.2	http://cyworld.nate.com/loveidul

매발톱꽃입니다. 5월19일 하교후 제봉산에서 찍었습니다. 매발톱꽃의 이름의 유래는 매발톱꽃의 모양을 보면 위로 벋은 긴 꽃뿔이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고 합니다.

골무꽃입니다. 5월19일 하교후 제봉산초입에서 찍었습니다.
골무꽃 은 우리나라 각처 숲 속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골무꽃이 햇볕이 잘 드는 숲 속에서 주로 자라는데 비해, 산골무꽃은 그늘진 숲 속에서 주로 자라고 있습니다. 이 골무꽃 종류는 모두 줄기가 네모지고 잎은 마주나며 특히 꽃들이 한쪽 방향으로만 피기 때문에 편향화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꽃의 끄트머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귀여운 꼬마애들이 어른을 놀리듯이 혀를 날름 내밀고 "얼레리꼴레리~~" 또는 "에베베~~"하고 얼르는 것 같아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미나리냉이입니다. 5월19일 하교후 제봉산에서 찍었습니다.
미나리냉이는 잎은 미나리를 닮았고 꽃은 냉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듯 합니다. 미나리황새냉이라는 속명은 그런 추측을 더욱 신빙성 있게 하지요. 우리가 식용으로 즐겨 먹는 미나리는 속이 텅 비어 있고 물속에 뿌리를 내리므로 요즘은 줄기 속에 가끔 거머리가 나온다는 뜬소문 때문에 밭에서 재배되는 밭미나리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 미나리냉이는 속이 차 있고 줄기도 그렇게 연약하지 않답니다. 꽃이 내 갈래로 핀다고 해서 십자화과에 속하는데 미나리와 같은 종류가 아니라 냉이나 다닥냉이, 황새냉이, 논냉이, 무, 유채, 갓 등과 같은 종류입니다. 바로 전에 올렸던 갯무 사진 역시 꽃잎이 네 개인 십자화과(十字花科)의 식물입니다.
뿌리를 채자칠이라고 하며 어린애들의 백일해를 치료한다고 하네요. 겨울이 되어도 땅속의 뿌리가 살아남아서 해마다 같은 자리에서 작년에 떨어진 씨앗과 함께 자라므로 주로 가득 무리지어 자라는 군락을 발견하게 되며 한두 포기만 따로 떨어진 것을 발견하는 것이 오히려 힘들 지경입니다.

땅바닥에 붙어있는 작은꽃을 발견하였습니다. 5월19일 하교후에 제봉산에서 입니다. 좀가지풀은 앵초과로서 산지의 풀밭이나 등산로 길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열매가 가지같이 생겨서 좀가지풀 이라고 합니다. 가지풀앞에 접두어 '좀'이 붙는 것은 크기를 말하며 작은것을 이야기할때 쓴답니다.

흔하디 흔한꽃 개망초입니다. 5월19일 제봉산초입에서 찍엇습니다. 지금 학교 곳곳에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북미 대륙이 원산인 귀화 식물입니다. 평지나 언덕을 가리지 않고 두루 피는 식물로, 꽃의 모양이 마치 계란 프라이를 한 것 같아 매우 귀엽고 예쁩니다. 그러나 농사를 짓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워낙 번식력이 좋아서 한 번 밭에 퍼지기 시작하면 농사를 다 망친다는 뜻으로 개망초(皆亡草)라고 합니다. 한여름의 풀밭에서 시원스레 뻗은 줄기와 그 사이 사이에 촘촘히 난 털과 소담스런 꽃도, 어쩌다 한 번 보는 우리에겐 무척 귀엽지만 날마다 뽑아내야 하는 농부들에겐 치떨리는 풀이 되니, 아름다움의 기준도 인간의 이해득실에 따라 달라지는가 봅니다. 여럿이 모여 핀 것을 멀리서 보면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갓냉이입니다. 5월19일 제봉산 약수처 근처에서 찍었습니다. 개갓냉이는 맛은 갓 맛이 나고 곷은 냉이의 모양과 같습니다.

국수나무입니다. 5월19일 하교후 학교뒷산 제봉산에서 찍었습니다. 지금 학교 뒷산에 엄청나게 피어 있습니다. 계곡 주변이나 숲속에서 쉽게 만나게 되는 국수나무는 가지를 잘라 잘 벗기면 국수같은 하얀 줄기가 나온다고 국수나무라고 부른답니다.

보리뺑이 입니다. 5월19일 하교후 제봉산에서 찍었습니다. 학교곳곳 그리고 제봉산 곳곳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보리뺑이는 꽃이 핀듯하다가 바로 털로 변하여 아름답게 피는 모습을 보기가 힘듭니다.

흰씀바귀입니다. 5월19일 제봉산에서 찍었습니다. 지금 제봉산 곳곳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노란색 씀바귀에 비해 발견하기가 힘들답니다.

수염패랭이꽃입니다. 제봉산에서 5월19일 찍엇습니다. 발견하기가 힘든꽃입니다. 패랭이꽃은 꽃모양이 옛날에 상인들이 머리에 썼던 '패랭이'를 거꾸로 한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패랭이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수염패랭이꽃은 패랭이꽃이 수염처럼 한곳에 붙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붉은인동꽃입니다. 5월20일 학교정문옆 화단에서 찍었습니다. 지금 아주 많이 피어 있습니다. 이번에 정문공사를 하면서 군청에서 조성한 화단에 많이 심어 두엇더군요...이 아름다운 꽃이 이제 매년 우리들에게 자태를 들어내겠군요...

때죽나무 입니다. 5월19일 하교후 제봉산에서 찍었습니다. 제봉산 곳곳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동글동글하게 나는 꽃들을 보면 흡사 동자승의 머리가 여럿 있는 것처럼 보여 떼중->때죽나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는 설도 있고, 나무에 독성이 있어 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 해서 때죽나무가 되었다고 하는 설도 있다. 생긴 것은 가냘퍼 보여도, 공해에도 강하고 생명력이 질기다고 한다. 때죽나무와 가장 비슷한꽃이 쭉동백나무이다. 그러나 그 차이점은 때죽나무의 꽃이 땅을 향해 피는 것과는 달리 "쭉동백나무"의 꽃은 옆으로 피어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