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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이야기.. 헛꽃으로 유혹하고 참꽃으로 열매맺는 산수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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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7/08 | ㆍ조회: 2063 | |
| ㆍ추천: 0 | ㆍIP: 222.xxx.14 |  http://blog.naver.com/ped6009 |
 산에 피는 수국(수국과 헛꽃이랑 잎이랑 거의 닮았다.)해서 산수국 나무. 요즘엔 한라산에 가야 볼 수 있다고 한다...이건 남의 집 정원에 심어진 산수국. 한라산에만 있다는 탐라산수국도 있다.(헛꽃에도 수술암술이 있다고 함)  하얗게 눈에 띄는 것이 헛꽃인데 저걸로 벌 나비를 유혹한다... 그리고 가운데 자주꽃(참꽃)으로 수정을 하여 열매를 맺는다. 상부상조 하고 있다.  5월에 꽃이 핀 한라산 백당 나무이다. 저것도 헛꽃과 참꽃으로 되어있다.  인생도 헛꽃과 참꽃으로 되어있을 것이다. 돈과 명예가 헛꽃이라면 참꽃에 어울리는 것들도 가지고 있겠다. 헛꽃으로 유혹하는 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산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참꽃도 내 비칠 수 있을 것이다. 내게 헛꽃은 무엇이고 참꽃은 무엇인지...... 누가 나를 일컽는 말들이 헛꽃에 관한 건지 참꽃에 관한 건지.. 내일은 조경용으로 인기 좋은 남천의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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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