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등학교28회

우정의 축제 - 감사의 말씀
ㆍ작성자: 김대철	ㆍ작성일: 2013/05/14	ㆍ조회: 1094
ㆍ추천: 0	ㆍIP: 61.xxx.71

호남의 명문 목포고등학교, 그중에서도 28회.

빛나는 전통인 목포 우정의 축제에 초대되어, 1박2일 동안 뼈에 사무치는 감동을 안고서 돌아왔습니다.
이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서 올인하신 문철주 회장님과 박태준 총무님, 임원진, 그리고 목포 친구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지도 감동의 여운이 가시지를 않아 마음이 찡하고 몸은 작게 떨리고 있습니다.
잠시나마 개인적인 사정으로 축소지향적이었던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이 빛나는 전통인, 지역간의 교류를 위한 우정의 축제는 목포고등학교 28회 동창회에서 최고의 가치로
영원히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각 지역의 집행부는 수시로 바뀌겠지만.

귀경 버스에서 한 후배가 ‘한 방울의 물을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서는 바다에 던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문득 미국에서 살았던 유명한 두 정치인의 연설이 생각났습니다.

한 사람이 ‘목포고등학교 28회 동창회는 28회 친구들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목포고등학교 28회 동창회를 위해서 친구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내가 목고 28회 동창회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한다면 그것은 곧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두 정치인의 염원이 실현되고 있는 현장을 이번 목포에서 확인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이루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포 친구들의 감동적인 우정,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선재

2013-05-14 12:45

우정의 축제 감사의 말씀 잘 읽어보았네. 서울에서 별도로 와서 김대철 재경친구를 만났네 그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용기를 잃지 말고 잘 살아 보세.


김대철	멋진 수필집 기대된다.	5/14 17:58

진용출

2013-05-14 16:28

김대철 회장님이 드디어 메이져 회원으로 등극한 일성인듯합니다...모두 모두 귀담아 듣고 실천하도록 합시다...


김대철	진대인, 메이저는 영원한 꿈이고, 보통사람으로 만족하네.	5/14 18:10

차성호

2013-05-16 08:51

여러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키도 하고. . ㅎ
친구들의 우정어린 모습의 사진을 보니 지난해들의 감회가 다시 떠오르네. .

그라고, 재경회장 대철이 아자씨의 떨림의 감흥에 더붙여, 스캇펙 박사가 그러더구만
"자아경계를 넘어서는 것" "점진적이고도 발전적인 자아의 확장, 외부 세계와 내부 세계의 통합. . . 더 오랫동안 자아를 확장해나가면 나갈수록 사랑은 더 깊어지고 자아와 세계의 구별은 불투명해진다. 우리는 세상과 우리를 동일시하게 된다. 이렇게 자아 경계가 불투명해지고 얇아지면, 경계는 부분적으로 붕괴되고 "사랑에 빠질"때 같은 종류의 활홀감을 더욱더 체험하기 시작한다. . . .세상의 많은 것들과 현실적이고 더욱 영속적으로 결합하게 된다.. . . .이러한 결합에서 느껴지는 황홀이나 희열은 사랑에 빠지는 것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극적인 느낌도 덜하지만 그 대신 더욱 안정되고 지속적이며 결국 만족스럽다"라고 인생이 추구해야하는 방향과 가치관을 설명하더라고. .
아자씨! 이번 행사를 총무님과 더불어 훌륭하게 치루고 올라온 점에 대하여 참가하지 못한 친구들과 더불어 칭찬을 드리고(진심으로다가)
회장직의 봉사는,이전의 회장, 총무직을 담임하였던 친구들도 느꼈을 것이지만, 결국 자신의 자아경계의 확장 경험을 가져오는 훌륭한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재경28회 동창회의 발전을 위하여 쭈욱 봉사를 부탁드립니당.


김대철	인간이 추구해야할 방향과 가치관으로서, 자아의 확장. 감동적인 체험을 이론적으로 설명해줘서 고마워. 회장직 봉사가 자아 경계의 확장 경험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한번으로 족하네.	5/16 12:17

生死一如문철주	ㅎㅎㅎㅎ " 한번으로 족하네" 이 말이 우리 김회장님의 심사를 알것 같네~! 김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5/16 17:09

김대철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이니 너그럽게 이해를 해주시고, 처음부터 회장이 함께 할 수 있었다면 훨씬 더 큰 감동을 주고 받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더 이상은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5/18 15:06

生死一如문철주

2013-05-16 17:35

김대철 회장님~!
감사합니다.
이번 71주년 행사에 김회장님의 역량이 빛을 발하셔서 더욱 빛이 났습니다.
하룻 밤의 우정의 술 한 잔이 이렇게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이 벅찬 감동이 슬프기 까지 합니다.
평생을 가슴에 새기고 삶의 에너지로 여기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김대철 회장님~! 사랑합니다~!!


이덕배	문철주 회장님, 김대철 회장님, 글고 차성호 전임 회장님 나를 넘어서서 주위를 살펴보고 응원하는 것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28회라는 만남의 장소가 있고 그곳에서 정(情, 뜻)을 나누고 있으니 행복한 삶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각자 행복하게 살고 그 행복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친구의 행복을 따라서 만들어보면서 28회 동창회와 동창들은 더욱 행복해지겠지요. 감사합니다.	5/17 07:44

生死一如문철주	덕배 친구~! 이번 행사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연합 산행에서는 얼굴 한 번 보세~!!!	5/17 13:12

이덕배	문회장님 참 수고 많으셨네요. 연합산행에는 만나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5/17 13:45

김대철	동성애가 어떻게 생기는지 전혀 이해를 못했는데, 문철주 회장님를 알고서부터 이해가 가네요. 그런다고 놀라지 마세요. 우린 플라토닉 이니까. 저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문철주 회장님.	5/18 14:44

박태준

2013-05-17 16:14

김대철 회장님 오고 가느라 수고 많으셧을 텐데 좋은글 감사 합니다.


김대철	목고 동창회 최고의 일꾼으로서 큰 일을 해냈습니다. 고생 많았고 고맙습니다.	5/18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