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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9월 28-30일 일본 도호쿠대학을 방문했다.
ㆍ작성자: 양인상 ㆍ작성일: 2009/10/04 ㆍ조회: 1568
ㆍ추천: 0 ㆍIP: 211.xxx.249  
추석 바로 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센다이에 있는 도호쿠대학을 다녀왔다.
노벨상 수상자 숫자로만 보면 일본내 동경대, 교토대, 다음으로 3위라고 자랑하더라.
그만큼 이공계가 강한 학교라고 들었다.
나와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Osamu Ito교수를 찾아갔었다.
도착한 날 부터 오는 날까지 10여개 연구실, 실험실을 들러 보면서
일본의 저력이 이처럼 묵묵히 꾸준히 연구하는 실험실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여기에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보해
2009-10-05 09:06
 인상아.. .. 노벨상... 그거 함 따 봐라.....
좀 힘이 들겠지만.... 노벨 문학상과 함께 칭구들에게 기쁨을 함 줘블자....
뭐 나야 꿈은 그렇다.... 오해는 마라.....아직은 맨정신이다.....
   
차성호
2009-10-05 09:14
 꿈은 원대해야 하지 않겠냐?  노력해봐라. . . 둘 다. .
   
진용출
2009-10-05 09:14
 우리 말로 하면 동북대학,,재료 공학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학교로 알고 있다...일본의 대학 시스템은 우리와는 조금 다른 면이 있다..
특히 교수연구진이 우리나라는 교수 1인에 원생 몇명데리고하는 체제지만 일본은 교수들이 연구진에 같이 팀을 꾸려 연구를하고
산업체와도 실질적인 연구 활동과 신제품 개발 업무가 제대로 이루어지는것을 보고 부러움이 있었다..몇년전에 동북대학을 나도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연구하는 모습들을 보고 많은 부러움이 들더라...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겠지.
   
이훈
2009-10-05 11:00
 우리(나라)는 눈치것 따라서 물건 만들다가 그 보다 좋은 물건 만드는 재주는 뛰어난것 같다. 그런데 "기초"라는 말 앞에서는 상당히 약해진다고 생각한다. 이론/재료/...등.  양교수가 "우리도 된다"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김대철
2009-10-05 22:48
 오늘날 과학기술 뿐만아니라 경제분야 에서도 국가 경쟁력은 원천기술의 확보에 있다고 생각된다. 이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수많은 연구 인력이 투입되고,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여, 기업 자체의 능력으로는 어림없는 일이고.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주도하게 되는데, 이런 형태의 과학을 '거대과학'이라고 한다. 국가에서 과학기술분야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그 인프라를 과학자나 기업의 연구원들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원래의 목적이지만, 흔히는 국가의 어떤 목표를 위해서 거대과학을 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결국 거대과학의 규모나 수준이 그 나라의 경쟁력인데, 개인적으로 일본의 경쟁력은 미국이나 유럽연합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인상이가 연구하는 신소재 역시 원천 기술중의 하나로 생각되는데(맞나?), 이 연구를 위해서 관련된 인프라가 있는 포항을 자주 가야하는 우리의 거대과학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기는 하다.
양인상 대철이 말이 맞다. 최근에 우리나라도 거대과학에 많이 투자를 하는 편이다. 10/6 00:27
   
강용구
2009-10-07 19:28
 12-3년전쯤 화공계열 국내 학회를 가면 논문 절반이 전지였다. 국내에서 나노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돌기 전이어서 울트라파인파티클로 아주 기본적인 논문을 몇번 쓴적이 있는데 한 5년이 지나니 이제 논문 절반이 나노더라. 요즘은 갈 곳을 잃은 것 같고.. 연구하는 교수를 만든다고 논문 편수로 교수를 평가하니 모두들 논문쓰기 십고, 돈 끌어오기 쉬운 것으로만 몰리니 인상이 처럼 한 우물만 파는 연구자가 너무 적고, 그러다 보니 지금에 와서 다시 세계적인 화두가 되는  전지쪽은 어느 만큼 와 있는지 모르겠다. 직접 제품을 개발하는 곳은 몇천억씩도 쉽게 정부 지원이 되면서 정말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기초 연구에는 얼마나 투자가 되는지...
양인상 자네 지적이 맞네! 그런데, 앞으로 "전지"부분은 녹색 에너지 (전기)와 관련하여 아주 경쟁이 치열해 질 것 같은데? 10/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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