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일요일에 실시되는 세계최강목고28회 제3차 연합산행을 위한 선도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몇번 가본 코스이지만 정확한 시간이 체크되어야 해서....선경이, 나, 마눌, 병옥이, 병옥이마눌 이렇게 5명이서 정확히 10시에 산장 주차장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4.12Km를 총시간(식사시간포함해서) 4시간45분소요, 그리고 등산강도는 오서산의 절반정도로 생각하면 될것이고 생각보다 쉬운코스이고 별로 힘이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주차장에서 입구를 향해 올라가는 길입니다. 정확히 10시에 출발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돌리는곳입니다. 이곳에서 버스는 우리를 내려주고 우리가 최종으로 가야할 식당에서 대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하산후 우리는 식당소유 버스로 이동하면 됩니다.

누군가 이번코스가 11.08km 라고 지레 겁을 먹었다고 했는데 이번에 코스는 제2구간으로 4.12km 입니다. 

무등산 옛길 제2구간 입구 입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4.12km 맞죠? 별거 아니라구요... 

무등산옛길 이렇게 생겼어요.... 

인간에 대한 배려도 좋아요....머리조심은 이곳에서만.... 

이곳을 지나면 무아지경이 된다나요? 

무등산 제2구간 이동내내 조용해야 한다는데 모처럼 친구들 만나는데 조용히 하라는건 형벌이죠? 

그 옛날 돌로 철을 만들던 제철유적지가 나와요...이곳까지 정확히 20분걸려요....그리고 이곳까지는 정말 편평하고 힘들지 않고 분위기 좋은길이 이어져 그져 산책같은분위기 이예요.

제철유적지를 지나면 약간의 비탈길...경사도 10도 미만...그져 평지나 다름없지요....

아주 쉬운 길이 계속되어요. 경사도는 제철유적지를 지나서 7분정도 가면 그옛날 창과 칼을 만들던 주검동 유적지가 나와요. 이곳에서 선경이와 병옥이가 사진을 찍었는데 선경이가 눈을 감아서 뺐어요...주검동을 지나면 이런길이 계속되어요. 또 5분정도를 가면 자연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쉬면 안되요. 거기서 8분을 더가면 물통거리에 도착하게 되요. 거기서 1차로 쉴예정이예요. 

여기가 물통거리예요. 여기까지 정확히 40분 걸렸어요. 이곳에서 5분 쉬겠습니다. 

물통거리가 지나면 또 평지가 계속되어요...약15분을 걸면 치마바위에 도착하게 되어요. 

 참, 이 팻말에 대해 설명드릴께요....이 팻말이 300미터마다 하나씩 있어요. 1구간이 1번부터 26번까지 2구간이 27번부터 40번까지 있어요. 등산중 거리 어림을 할 수 있어요.

 치마바위를 지나면 계곡에서 시원한 물소리가 나요. 피로를 풀어주는...이 곳이 원효계곡 시원지 이기때문이예요...

 원효계곡시원지를 지나면 깔끄막과 평지가 계속되어요...

약 20분이지나면 자연쉼터가 나와요...이곳에서 안쉬어도 되요...

자연쉼터를 지나면 7분정도 완전 평탄하고 안정감을 주는 도로가 계속되어요...이곳까지 올라오느라고 힘든 다리를 풀어주어요..

 드디어 오늘의 가장 힘든 구간인 1차 깔그막이여요...근데 염려 안해도 되요....정확히 11분후 하늘이 열리고 능선이 나오거든요...11분정도야 그져 식은죽 먹기죠?

드디어 하늘이 열립니다. 

여기서 옆으로 빠질수도 있어요...그러나 우리친구들은 빠질 사람이 없어요...그렇죠? 

하늘이 열리고 첫번째 찍은 사진이예요....이곳까지가 1시간 36분이 지났어요.... 

정확히 5분후에 이곳에 도착하게 되어요. 그날 시간 사용계획에따라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수도 있어요...이곳에 화장실도 있구요...이곳에서 서석대정상까지는 24분정도가 걸려요... 

혹 이곳에서 점심을 먹은다면 바로 이곳이 점심을 먹는 장소여요.... 

이제 서석대로 향합니다....이른바 2차 깔끄막이죠....근데 공교롭게도 이곳에도 정확히 11분만에 능선에 도착하게 되요...여기서 말하는 모든시간들은 천천히 이동하는 사람들 기준이여요. 제가 아주 느리거든요... 

 병옥이예요. 원래 12일날 갔으면 등반을 할 수 있었는데 13일로 옮겨서 그날 참석을 못하게 되었어요...그래서 선도산행이라도 한다고 이날 계획을 취소하고 마눌과 함께 참가 했지요....상줘야해요....짝짝짝....

전망좋은 이곳에서  바라본 서석대예요...왼쪽은 우리는 올라갈수 없는 군사기지....오른쪽은 서석대예요...

이제 서석대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서석대바로 밑의 전망대까지는 6분이 걸려요...여기보시면 알겠지만 무등산 2구간에는 이렇게 짚을 깔아놓은 길이 많아요...인간에 대한 배려....대박입니다.... 

깜박잊고 서석대전망대에서 서석대사진을  찍지 못했어요...물통이 밑으로 떨어지는 바람에...대신에 병옥이부부사진배경의 서석대 죽이지요? 병옥이 난리 할텐데...

 자 전망대 출발하여 4분후 드디어 종점입니다. 이곳까지 정확히 2시간 10분 거렸군요.....

서석대에서 바라본 군사기지 입니다.... 

 이곳에서 밥을 먹는다면 서석대 정상의 바로 이곳입니다.

자! 점심후 하산합니다...서석대에서 장불재로 가는길 입니다... 

 서석대를 출발한 후 15분만에 입석대에 도착합니다. 우리가 학교다닐때는 입석대 앞에서 밥도 먹었는데 이제는 보호차원에서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그저 바라보라고 전망대를 설치했지요....

 이곳이 장불재 입니다....서석대에서 23분 걸렸습니다. 이곳에서 여성들은 또 화장실에 들리세요....뒤는 KBS 송신소 입니다.

이제 우리는이길을 따라 중봉을 거쳐  동화서터로 향하게 됩니다.

 장불재에서 바라본 입석대입니다. 줌으로 당겼습니다.

장불재에서 줌으로 당긴 서석대입니다....

 임도를 걷고있는 병옥, 병옥마눌, 그리고 선경입니다...이 임도와 등산로를 합해 20분이 걸려 중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임도를 지나 그 옛날 공군부대가 있던자리를 등삼로를 만들었어요...왼쪽이 중봉...오른쪽은 앞쪽이 KBC 뒷쪽이 MBC송신소예요....

 중봉으로 향하고 있어요....

장불재를 떠나 이곳 중봉까지는 20분이 걸립니다...이제 올라가는 길은 없습니다....계속 내려가기만 한답니다... 

 이곳 중봉부터  동화사터까지 25분이 아마 무등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가 아닐까요? 왼쪽으로 광주시내가 오른쪽으로는 광주호가 바로 보이지요....

 이길 좌측으로 보이는 광주시내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동화사터에 도착하였습니다.....이곳에서 늦재를 향해 갑니다....

 10분을 내려가면 팻말이 나타나는데....늦재쪽으로 가면 늦재? 여기서 직진해야 합니다...

그 팻말에서 5분만 내려오면 임도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바로 또 이곳 등산로로 진입해야 합니다...임도는 멀어요...

 이곳부터 초반5분정도 가파르지만 그 후로는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늦재가 아닌 늦재 삼거리로 가야해요....

 이팻말에서 5분 걸어가면 이곳이 나타납니다...이곳이 최종 등산로 출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이곳부터 아스팔트 도로를 타고 20분을 가면 산장 주차장이 나옵니다. 점심시간 포함 정확히 4시간 45분입니다....그러나 너무 등산로가 편해 체감시간은 그보다 훨 적게 느껴질껍니다.....

이곳은 우리가 하산후 돼지바베큐와 낙지 그리고 홍어를 먹을 장소 이지요...이번에 광주에서 돈좀 쓰기로 했어요....

기대해 주세요.... 

 회장님이 몸이 않좋아서 등산은 참여 못하고 하산후 식당으로 왔어요...계획을 점검하고 막걸리 한잔씩..하고 헤어졌어요....

친구들이 모이기는 광주가 좀 부적절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세계최강의 동창회 아닌가? 특히 서울친구들...늦은밤 도착하여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있을것 생각하면 좀 미안하지만...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만족도를 높여주면 될것이라는 생각에 더욱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싶다...사실 본인도 요즘 너무 몸이 않좋아 5시간의 등산이 좀 부담스러웠지만...오히려 등산후 아픈곳이 나아버리는 괴력(?)을 발휘한것 같다...친구들을 위해 무었인가 할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 아닌가? 남은기간 잘 조직하여 훌륭한 등반과 친구들의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세계최강 목고28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