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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어 잡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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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3/06/04 | ㆍ조회: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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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에서 홍어를 먹다가 홍어 어찌 잡는줄 아나? 질문에 이야기가 복잡해졌다. 싸움날 뻔? 은 아니고... 처음엔 홍어를 주낙 (줄에 바늘과 미끼를 달아 바닥에 깔아놓고 한나절이나 하루 쯤 후에 건져올리는 것) 주낙은 한일 합방 이후 일본에서 가져온 기술이라 한다. 홍어는 수심 60-90 미터 뻘에서 땅을 기어다니므로 주낙을 땅까지 떨궈 놓는다. 요즘엔 걸낙이라는 방법을 쓴다고 한다. (이게 문제가 되었던 기술. 걸낙도 주낙의 일종이다.) (* 끌낙이라고 억지를 쓰다가 스마트폰에 그런 말없다하여 깨갱했던 문제의 방법 *) 20-30 센티 간격으로 미끼 없는 (공갈낚시) ㄷ 자 바늘을 400-500 개를 바닥에 깔아놓고 5-10일 후에 끌어 올린다고 한다. (100 미터 길이에 홍어가 가는 길을 예측하고 깐다.) 출항을 하면 먼저 깔아놓은 걸낙을 끌어올린 후에 다시 낚시줄을 깔아놓고 온단다. 홍도에서는 하루만에 돌아오지만 흑산도에서는 2-3일 걸린다는 말도 있다. 들물 날물의 흐름 때문에 바늘이 바닥에서 몇십 센티 높이로 떠서 흔들거린다. 홍어가 바닥을 기어가다가 촘촘히 뿌려진 바늘에 끼여 잡힌다고 한다. 어두운 바닥을 가다가 바늘에 찔리면 뿌리치려 발버둥을 하는데 이때 주위 바늘들에 더 꼬여 꼼짝없이. 홍어 잡이 배는 허가제여서 흑산에 7척. 홍도에 2 척이 있다는 말도 있다. 최근에 13 척이라는 말도 있고. 혹 상가집 홍어를 먹다가 갑자기 할 말이 없어 맹숭거리걸랑 잡담에 끼워 넣으시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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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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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