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치  한장만  남았네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다네
금년 한해도 생각해 보면 다사다난한 한해였지~
금남로의 가로수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고, 이따금씩 찬바람이 불라치면 떨어진 잎파리가 내발걸음을 붙잡네 그려~
마지막 남은 12월 한달은  여기저기서  송년회를  한다고 각종 모임들이 많겠지.
따라서 술잔기울이는 시간은 늘어나고 말이야 ~
한해 한해 갈수록 우리나이만 늘게 되니 내년에는 50대 중반에 들어가네 그려~
광주에서는  11월모임에서 회장 임동후를 추대했다네. 옛날보다는 회장노릇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네.
초창기야 인원도 적고 하니 아기자기하게 형님먼저 동생먼저 했지만 체계화된 시스템속?에서는 어렵지 않겠는가?
미적미적 망설임속에 회장직을 수락했지만 할일 생각하면 머리가 좀 무겁겠다는 생각이 든다네.
그러나 처음부터 누가 배워서 했던가! 모르면 연구해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
아무튼 광주에서는 리더십있는 동후를 추대해서 잘 되리라 믿는다네 .
 
광주는 광주나름대로 살고 있다지만 목포와 서울은 어찌 사는지 궁금도 하네.  앞전 11월모임때 목포 성수와 영훈이가 왔던데~ 7080에 가서 노래 한곡 안하고 이야기만 하고 가서 조금은 서운했다네. 우리동창회가 발전하려면 "놀이문화"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생각하네.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한단 말이세.요즘 무슨책을 보았는데 이런말들이 나오더라고~
드림소사이어티라고 그뜻은 이야기를 생산품처럼 만들어가는 사회란 뜻이라고 하더만
또한 스토리텔링이란? 꿈과 감성이 결합된 이야기 즉 생존하려면 자기만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확신시킬수 있어야 한다는 말일세
우리동창들은 어디에 있던지간에  자기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그런인생이 되기를 기원하네.    
오늘하루도 이렇게 지나가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