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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끝자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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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4/10/23 | ㆍ조회: 97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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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 백양사 가는 길목  강원도 설악산 내설악 계곡 이제는 가을문턱에 들어선 것 같네 산과들이 온통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가고 있네 앞전주 72주년 모교개교기념행사 당일에는 참석을 못했으나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잘 보았다네 서울친구들, 목포친구들, 광주친구들 모두다 밝은모습이 좋게 보였고 초청한 은사님들의 얼굴도 모두즐거운 모습인 것 같았네 벌써 졸업한지가 35년이 지났지만 은사님의 모습은 건강하게 보였다네. 당일 식당에서의 동창들 모습들을 면면이 들여다 보니 옷차림도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온 것 같았네. 우리나이가 되면은 어느정도 마음의 풍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네 있고,없고, 잘나고 못났고를 떠나서 마음씀씀이 하나하나에 친구들을 배려하는 그런마음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네. 특히 광주친구들은 당일날 와가지고 다가버리고,화순병일이만 달랑 남아 있는모습을 볼때 광주동창 한사람으로서 반성이 많이 되었다네. 서울친구들도 멀리서 와서 그다음날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목포친구들은 분주하게 사모까지 모셔와서 거들고 있는모습들이었는데 가까운 광주에 살면서 모두들 사정이야 있겠지만 적어도 5~6명정도는 남아서 친구들과 교감을 나누며 남아 있어야했다고 생각한다네. 이모든것이 28회동창으로서 예의고 도리라고 생각한다네. 목포회장 김상순친구의 기마이?가 마음에 들었다네. 무언가 기운찬 친구들 모습이 좋다네. 물론 나는 전날은 못갔어도(문자 연락 못받음) 그다음날 가서 여러친구들과 어울렸지만 ~ 오랜만에 동창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것이 기분좋았네 목포친구들의 준비하는 모습, 서울친구들의 다정다감한 친구들과의 대화 정말 느끼고 싶은것이었다네. 내년에는 좀더 각 지역회장단들은 분발해서 더욱 알차고, 즐거운 행사를 만들어 가보세 이제 가을단풍을 안주삼아 여기저기에서 술잔 기울이는 시간들이 많아지겠지 우리인생도 더불어 지고 있네 그러나 동창친구들하고 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지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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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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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