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갈수록 떨어지는 겨울의 중턱에 귀 댁의 건강과 평안하심을   기원

합니다. 
 지난 01월 16일 저의 모친 상사 시에 원거리를 마다않고 찾아 주시고  

 위로해 주신 목포고등학교28회 회장님을비롯한 동창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 올리는 것이 도리이나 황망중이라 우선 지면으로  

 인사 올립니다. 
  저희 유가족은 건강하시던 모친께서 지병인 고혈압으로 병원에서 
 석 달도 못되어서 운명하심에 아직까지 비통하고 애석한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마다 낙천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셨던  

 어머님의 가르침을 인생의 좌표로 삼고 상중에 슬픔을 함께 나누신 
 많은 분들의 위로를 지팡이 삼아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따뜻한 격려를 보내 주신데 재삼 감사드리며 댁내의 유사시에는 꼭   

 알려주시어 은혜에 보답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01월22
                                                               유가족  불효자   유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