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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 100만원 받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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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1/21 | ㆍ조회: 1694 | |
| ㆍ추천: 0 | ㆍIP: 121.xxx.35 | |
제대로 나이를 먹는셈이다. 신정이후 아직도 연초의 기분을 떨치지 못하고 한달을 보내고 나니 설이라는 명절이 있다.. 올해 경기는 어렵지만 나름대로 선방을 하기 위해 사업 계획을 짜고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신제품 개발 계획을 세우며 산업 전선에서 고군 분투한다.. 우리 회사에는 영광 스럽게도 서울대 전자 공학과 출신이 근무를 하고 있다고 늘 자랑하고 다닌다.. 이는 실재의 사실이며 연봉은 1천2백만원이니 월100만원 월급을 주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우리 회사가 병역 특례업체이기에 대졸 출신 산업체 병역 특례 대상자를 모집하는데 우리 회사를 지원한 녀셕이 있었다. 그동안 대졸자를 채용 해서 일을 시켜 보았지만 역시 생각 했던 대로 그만 그만 했다.... 그런데 이녀석은 달랐다.... 요즘 학생들 스펙관리를 위해서 토익,학점,자격증 이런 것들을 죄다 좋은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녀석은 학점 별로 3.0이 채 안됨,토익 중간 760점,자격증 없음,... 서울대 출신이라는 것 빼고는 스펙 관리를 안한 경우이다... 술도 못먹어서 소주 3잔이면 취하고,나이고 26살인데 연애도 도통관심이 없다. 담배도 안피운다..성격도 내성적이어서 남자로서도 매력은 적은 편이다... 일단 병역 특례를 받기 위해 우리 회사에 왔다.. 그래서 년봉 1천 2백만원에 계약을 하고 근무를 시작 한것이다.. 그런데 이녀셕 괴물이다.. 전자 공학 분야에 있어서는 요사이 대졸 출신이 쉽게 하지 못하는 일들을 홀연히 해내 준다.. 예를 들어 마이컴 설계라든가 응용 프로그래밍을 해서 제품의 제어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 이런 기술들은 전자 업계 특히 중소 기업에서는 아주 고급 기술 들이어서 사람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회사에서 가르쳐서 3~5년은 실무를 해야 되는 일들이다.. 그런데 이녀석은 학교에서 조금 기초를 배운 것이 전부 일진데 책을 찾고,도서관을 찾고,혼자 노력을 해서 일을 완성 해 준다.. 얼마나 기특하고 이쁜지 모르겠다. 이번에 정부 정책 과제를 하나 수행을 했는데 이 녀석의 응용 기술이 결정적이어서 회사에 크게 기여를 하였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는 박사로 통한다.. 아니 나부터 성이 유씨이기에 유박사라 부른다.. 여기서 나는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이 참으로 답답하다.. 높은 영감님들 만나면 늘 건의를 한다.. 요사이 청년 실업 문제,법대 의대 과열 지원으로 미래 국가 발전의 문제등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50%이상 없애야 된다고 말한다.. 이래야 중소 기업은 기능 인력난을 해소하고 해외 노동자의 문제도해결 되고 청년 실업 문제도 해결 되고 대학은 갈 수 있는 녀셕 들만 가서 제대로 사회에 기여 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일 할 사람이 없으니 해외 근로자 들여 오고 청년 실업은 늘어나고 일부 대학 교수는 고등학교 가서 학생 조달 읍소하는 현실이 답답하다.. 한적한 지방 의과 대학을 서울대 공대,자연대 보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가는 현실 앞에서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우리 회사에 잠시 병역 특례상 머물러 있는 녀석처럼 이런 인재들이 산업계나 연구소에 포진을 해서 자기 역량을 발휘 해 줄 때 현 대통령의 공약처럼 747이 달성 되지 않을 까 생각을 해 본다.. 올 설날에는 우리 회사 서울대 출신 에게 특별 보너스를 주려고 한다.. 이렇게 쓰는 돈이 얼마나 기분 좋은 돈인가.. 그리고 이녀석에게 약속을 했다.. 앞으로 2년후에 병역 특례가 끝나거든 연봉 8천만원을 줄거니 지속적으로 같이 일하고 싶다고 희망 사항을 말 한 것이다.. 집이 수원이라 여기 있을 것 같지 않아 벌써 걱정이다.. 이런 녀석들하고 일하는 기쁨은 그 무엇을 얻는 것보다 즐겁다. 일 자체가 재미가 있다 친구들아 혹시 주변에 괜찮은 아가씨 있으면 중마를 해라.. 정말 괜찮은 녀석이다.. 사람,,,인재.. 이게 바로 기업의 경쟁력이다.. 2009년 어렵지만 사람 사는 재미 일하는 재미가 있어 좋다.. 친구들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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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박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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