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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이야기.. 7 월에 가장 아름다운 꽃, 능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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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7/07 | ㆍ조회: 1182 | |
| ㆍ추천: 0 | ㆍIP: 222.xxx.14 |  http://blog.naver.com/ped6009 |
 덩굴 식물이다.. 담벼락을 타고 올라 담을 너머 바깥을 향한다.. 능가할...능멸할...능
하늘을 뜻하는 ....소.
하늘을 냉소할 만큼 아름답단 말인지
양반을 업신여기는 꽃이라는 말인지...
( 상 것들의 집엔 능소화를 심지 못했단다...고 한다..)
노류장화라는 말이 있다.
길의 버들과 담장의 꽃.. 누구나 딸 수 있는 꽃... 기생을 말한다.
장미와 능소화가 노류장화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말 못하는 어떤 꽃보다도 말귀를 알아듣는 양귀비가 진짜 꽃...이라 했던 당 현종의 말...
解語花...말을 알아듣는 꽃......미인...기생의 의미도..
 꽃이 이렇게 오랫동안 피어 흐뭇하게 한다. 6월부터 8 월까지도...
중국 트럼펫이라고도 하는 꽃...
술 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니 조심하시라...
분 향이 넘치는 능소화 길목에
잠시 들러 살없이 누웠다 가시지요.
하룻 밤 새참으로 기다리는 길이라요.
하룻밤 정분도 만리장성 연이라네.
노류장화 꽃 내음은 정실부인 못지않소.
해어화의 농 거리는 양귀비 못지않소.
꽃 향에 비틀하면 쓰러지듯 들어오소...
따 갈테면 따 가시오. 누구든 따 가시오.
본 생이 그런 것을 뉘 탓이라 여기겠소.
숭스럽다 흉치말고 손길 한번 내주시오.
내일은 백당나무처럼 피어나는 꽃, 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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