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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죽고 살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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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9/08 | ㆍ조회: 1616 | |
| ㆍ추천: 0 | ㆍIP: 115.xxx.178 | |
엊그제는 민영이가 전화쎄리고, 오늘은 희민이가 전화때려분께,
이거머 잘지내고 있다고 신고안했다간,
존나리 깨질거같아서 피곤하지만 "잘 지내고 있다~~" 신고함네다^
핑계같지만, 정말바쁘고 또 정말힘들어서 여태 "바쁘다~~" "심들다~~" 라고못할정도다....
함 생활을 살펴보자.
06:30 기상, 이불개고 이빨닦고 씻고 밥묵고,(머한디 그라고 시간걸린데~~라고 물어보기없이다잉~~~)
08:00 차로 출근(쓰바~~ 장애인차라고 씌여있어도 가끔 앞에 딴차가주차되있으면
경비아자씨 불러야된다... 중립기어논 차도 못미는 심정 ㅠ.ㅠ)
09:00 회사도착
12:00 회사식당(밥먹는것도 일이다 => self service 한손으로 밥푸고 반찬 담고.....
숟가락 젓가락 따로날리고...육개장이나 삼계탕나오믄 할수없이 아짐부탁하요~~
비빔밥나왔다 하믄 거의 포기~~ㅠ.ㅠ
18:00 퇴근
19:00 집 도착( 주차 짱봐서 잘해야된디....내일고상안할라믄...)
21:00 씻고, 밥묵고, 뉴스보고,
22:00 젤 행복한 취침 ^^
비오는 날 운전이 젤 힘든다 => 와이퍼도 왼손으로 밀쳐야항께로....
일정하게 비오면 좋은디 내렸다 멈첬다 하믄 거의 포기.
쓰바~~타고 내릴때 젖는건 기본이고
내비게이트는 완전장식품 운전중에는... ㅠ.ㅠ
토요일은 거의 휴식, 일요일에나 내 시간 => 운동하고 취침
회사일은 어짜냐하믄 이거 설명이 쪼께 길어진다. => 돌고도는 인생 시리즈가 시작된 이유가 이거다.
프린터만드는 CPU에서 시작 => 프린터 전부작성(mechanic빼고) 보드및 펌웨어
시다바리 두명붙이고 이걸 내가 혼자 다 하랜다.(시다바리도 거의 도움이 안되는 인력 ㅠ.ㅠ )
할수 없어서 외주업체 두군데 섭외해서 진행, 이제야 겨우 setup 마무리 되어
겨우 한숨 돌리고 있다 요즘
올만에 들어오니...친구의 죽음이.....
사실, 본인이아니면 그상황에 그런처신을 할수밖에없는.....아무도 몰라
나라고 이런 몸에 자살생각 안해봤다면 거짓말이겠지. ㅎㅎㅎ
같은돈이라도 이건희가 느끼는 1억과 내가느끼는 1억이 틀리듯
모든 사람의 느낌은 본인이 느끼는 척도가 고무줄처럼 왔다갔다한다지만
내 처지가 되고보면 그런상황은 정말.....행복한거야....라고 내 고무줄은 말한다.
글쓰는 것도 체력이다....내일 출근할라믄 체력을 애껴야하는디.....희민이가 닥달거리니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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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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