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지가 벚꽃으로 가득하네  엊저녁은  술마셔서 오늘아침  택시타고 차가지러 가면서 운치있는 아파트단지를 보게되었네 광주 운암동 주공아파트 7단지인데 아파트주변 전체가 활짝핀 벚꽃으로 둘러쌓여있는 아주 환상적인 모습이었다네

광주에서 아마도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데 한 30여년 되었던지라 그때당시 주변에 심었던 왕벚꽃이 자라나서  마치 꽃동네 들어온 기분이었네  

이산 저산, 이동네 저동네  주변이 온통 꽃대궐이네

광주를 말할것  같으면 해마다 벚꽃잔치를 하는곳이 있는네 " 진흥원 벚꽃 축제"가 그곳이다네

해마다 봄이 되면 광주시민들은 진흥원 벚꽃축제장을 잊지 않고 찾는다네  아마도 역사가 일제 강점기때 심었던 벚꽃이라 성장시기를 감안하면 40여년은 되지않았나 생각이 든다네  그만큼 옛적부터 광주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유일한 휴식공간이었다고 보네

요즘 이실장은 광주 광산구 송암마을에 있는 감나무밭을 들락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네

작년 가을인가 감나무밭 가는산길을 냈는데  주변을 잘 정리하면서 먼 훗날 휴식공간이라도 만들려고 여러궁리를 하고 있다네

매주 감나무밭에 드나들면서 주차장주변 동산을  아름답게 꾸미려고 애를 쓰고 있네 

앞전 일요일에는 산림조합 나무시장에 들러서  동백나무 5주 , 개나리 10주, 왕벚꽃 2주, 살구나무 2주, 사철나무 2주, 무화과 2주, 목련나무 2주, 호도나무 2주, 철쭉10주  등 많은 꽃모종과 유실수를 심었는데 아직은 어린나무라  그리 때깔은 안나더만~~

나이가 들어가고 은퇴시간이 다가오니 자연속에 머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 그려~~

누구나 누리고싶은 전원생활이 조금씩 다가오는 것 같네

나무하나하나를 심으면서 이나무가 성장해서 대대손손  전해져서 먼훗날 어떤 할아비가  심어놨다고 이름은 들썩 거리겠지 ㅎㅎ

여하튼 산길을 뚫은후 차 왕래가 쉽다보니 요즘은  비닐하우스한동을 지을까 해서  마을 통장님과 자주 연락을 해서 만나게 되네

만드는이유는 농막용으로 사용도 하겠지만 혹여 부모님의 상이라도 치룰려면  공간이 필요할 것 같다네

또한 이동식화장실도 필요하다네

하나를 해결하면 여러가지가 연결지어지네

퇴직후 할일없을때 찾아갈곳이라도 미리 만들어놓으면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네

산길 뚫어 길을 만들고, 자갈을 깔고, 주차장, 확보하고 주변 꽃나무심고, 금년 1월에서 3월말까지는  온통 내마음이 감나무밭에 가있었네

이제는 따스한 봄날이 되었네

5월9일에는 대통령이 뽑힌다는데  제발 좋은대통령이 뽑혀서  서민들 주름살이 펴졌으면  좋겠네

아무튼 4월 한달도 즐겁게 보내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