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마을 입구

 
밤껍질이 흐드러지게 널려있는 경사진 비탈길을 지나 한 숨 쉬는 회원들.
아침 출발 날씨는 바람이 매서워 겨울 옷까지 챙겼으나 쫓비산행은 거의 초여름의 날씨였다.

 하나 둘 겉 옷을 탈의하고

  최갑선 회원은 무슨 생각이였는지 아이젠까지 준비했답니다..ㅋㅋ
  맨 땅에서도 아이젠 차나~?

                                   최영빈 회원이 오랜만에 동참했습니다. 반갑구요~!
 

 
                          이원장이 나를 한 대 때릴 폼이네요~!
중간 휴식지 갈미봉 도착~!  여기서 산행의 또 하나의 맛~! 점심식사~!!

 
조기.굴.더덕.회무침.자연산 새우.소고기.멸치.시금치.숙주.김치여러가지.된장국.라면....
여기에 소주 한잔...ㅋ~~~
아~!!! 모처에서 찬조한 개고기 수육까지~~!!!

 
볼떼기들이 미어 터지는 군~~

 
저곳이 백운산의 억불봉(1008m).

 
저 멀리 호남정맥의 최고봉 백운산(1217m)이 보입니다.

                         쫓비산 정상~!

 아니~? 왠 산중에 아이스 크림~?

 ㅎㅎ 자판 아저씨의 광고~!!
시원한 막걸리는 앞선 사람들이 선수를 쳤고, 우리는 이거라도~~!!

 
섬진강 줄기입니다. 강 건너가 하동이구요~1

하산길에 관동 마을 한 컷. 참으로 평화로워 보입니다.

 저 멀리가 하동읍이구요~!

 
매화 마을에 도착~!

 홍매화 입니다.

 
조선 중기 문인 조식 선생님의 설 매 .
우리도 마음의 得淸을 ~~!!

 
삼봉 정도전의 詠梅
"梅一生寒不賣香" 이라는 싯구가 생각납니다.
매화는 일생을 추운 곳에서 보내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절개와 지조,신념을 말하겠죠,

 

 
하산길에 청매실 농원의 장독대를 찍었습니다. 장관입니다.
내려와서 근접 촬영도 했습니다.

 
지금 봄철에 한창인 섬진강 벗굴 입니다.
굴알이 손바닥 만 합니다.
하산주로 조(전라도:서숙)로 빚은 막걸리와 빙어 튀김으로 갈증을 달랬습니다,
지금도 그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을 생각하면 절로 눈가에 웃음이....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소주도 한 잔, 맥주도 한 잔....
참 ~!이번 산행은  매화 꽃같은 여성 회원들이 많이 동참해 주셔서 봄 날 28 산행이
한결 부드럽고,따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