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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어버이날을 앞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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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5/05/04 | ㆍ조회: 1388 | |
| ㆍ추천: 0 | ㆍIP: 210.xxx.32 | |
제43회 어버이날행사가 곧 있으면 돌아오는가보네 우리동창들중에는 이미 두분이 돌아가신분도 있고, 어떤동창들은 아직도 두분이 생존해 계신분들도 있겠지 아니면 두분중 한분만 모시고 있는 동창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네. 나는 복이 많아 두분이 아직까지 생존해 계신다네. 아직도 의문스러운 것은 두분사이가 썩 좋은관계가 아니신데도 장수한비결이다네 한마디로 자식들이 신경안쓰이게 했었던 것 같네 우리부모님은 2남2녀를 두셨는데 ~ 자식들 모두 봉급쟁이라서 사업한다고 돈달라는놈 없고, 부모님한테 형편어렵다고, 도와달라고 하는놈이 없으니 장수하실수밖에 특히 우리부모님한테는 매월 200만원씩 나오는 공무원연금이 있길래 노후에 잘 사시는 것 같더라고 동생들 셋은 다 결혼에서 타지( 목포, 인천, 의정부)에 사는 관계로 큰아들인 나에게는 큰 부담이지만 다행히도 아버지의 노후연금덕분에 무난히 살고 계시는 것 같네.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우리집안은 아직까지 유교적인 사고방식이 남이 있다네, , 찾아뵙고, 항상 근심끼치는말들은 삼가하니까 편안하신 것 같더라고~ 물론 아픈분이 없다고 볼수는 없지 우리어머니는 젊어서부터 평생 해수,천식이라는 병을 달고 사셨지 그러나 병원인근에 사셔서 그때그때마다 조치하니 아직까지 건재하신다네 아버지연세 81살, 어머니연세 78살 장수했다고는 아직 이르지만 80세정도 넘으면 대체로 장수한다고 하더라고~ 이제 우리동창들중에는 혼인시킨 자녀들도 있겠지만 , 제일 중요한게 부모에 대한 효도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네 그럴려면, 함께모이는자리를 자주 만들어야한다네. 모이더라도, 의미있고 ,가치있는 모임이 되도록 하고, 웃어른들이 있다면 무언가 암시를 해드리고, 지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드려야 배우고 자란다네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정신적인지주로서 후손들에게 무언가 각인시킬 필요는 있다네 이제 효도도, 조상에 대한 성묘도 우리세대가 지나면 잊혀질 것 같아 아쉽다네 나는 이번에 좋은일이 있었는데 살아생전 처음으로 어머님께 침대를 선물 해드렸네. 어느날 아버지와 가정사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어머니가 주무시는데 불편하시다면서 침대말이 나왔는네 안방크기를 살펴보니 장농이며, 살림살이때문에 비좁아서 놓을자리가 없는거야 그래서 부모님한테 좁은데 어디에다 두실래요? 하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사지않는다는쪽으로 가닥을 잡고,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사무실에서 불현듯 내가 했던말이 생각이 나서 하루내내 마음에 걸리는거야 그래서 살아생전 침대에서 주무시다가 돌아가시면, 덜 서운하실 것 같아 마침 직장에서 성과금도 나오고 해서 고민끝에 중저가로 마음에 드시는것으로 사드렸다네 사드리고나니 얼마나 마음이 홀가분하고. 좋은지 모르겠네. 집사람이 느끼는 감정하고는 다를 수밖에 없겟지 이번 침대건으로 나는 부모님한테 큰 효도를 하게 되었고, 부모님덕분에 동생들한테 졸지에? 좋은형님,오빠가 되었다네. ㅎㅎ 그런데 더 좋은일은 침대값을 집사람한테 목돈으로 고스란히 주신것이네 결국 이번 내성과금이 집사람 살림에 보태게 되는꼴이 되어버렸네. 아무튼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다시한번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고 살아가세 자식들한테는 "정직은 최선의 방책"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직을 가르치세 5월 한달도 가정마다 평화가 깃들기를 빌어보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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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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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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