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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나무 이야기..천리향(서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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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4/06 | ㆍ조회: 12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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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진한 향이 필 것 같지 않은가 향이 천리를 간다는 천리향 또는 향이 상서롭다는 瑞 서향이다... 이번 주가 절정이다.  서향은 모든 꽃의 적이라 한다. 향이 좋다는 말이다. 그 향을 따를만한 향이 4-5 월엔 피지 않는다. 6 월의 라일락과 금은목서 정도가 향에 비할 뿐이다. 남농 전시관 뜰에 핀 꽃인데 바람 방향이 맞으면 멀리 입구에서 향이 난다. Daphne odoro 라고 하는데...다프네는 아폴로 때문에 월계수가 된 여인이다. 나무의 요정이며 Odoro는 향. 싸이렌의 노랫소리같기도 하고 해어화가 유혹하는 듯하기도 하고 귀부인 몸에 풍기는 사향같기도 하다. 그 앞에서 발정나지 않는다면 고자가 틀림없다. 내일은 떨어지는 꽃잎을 즐기는 벚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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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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