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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큰 애 대학 합격 소식입니다
ㆍ작성자: 김일수	ㆍ작성일: 2009/01/08	ㆍ조회: 2023
ㆍ추천: 0	ㆍIP: 121.xxx.155

어제 미국으로 돌아간 큰 애 기철이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원했던 뉴욕주립대학교(SUNY State Univercity of New York) 빙헴턴 캠퍼스(Binghampton Campus)

에 합격하였답니다.

공과대학이고 전공은 예비의대 과정(Pre-Medical Course)을 할 예정입니다.

여러 성적들(SAT 2400점 만점에 2030점 그 중 Wrighting이 800점 만점에 700점,

전 미국 생물 올림피아드 준결승 Semifinalist, 학교 International Student Club Chairman, 학교 축구팀

대표선수, 학교 펜싱팀 대표선수)이 좋게 나와 더 좋은 IVY League 지원을 권유받았으나

4년 뒤 의과대학 학비(연 5만 불 6-7천 만원) 걱정에 아이비 리그 학비의 1/10만 내도 되는

뉴욕주립대학을 선택하였습니다.

미국도 경제악화로 학비가 상대전으로 싼(사립 4만 5천불 주립 3만 5천불) 주립대학 지원자가

50% 가량 늘었다 합니다.

다른 주립대도 3만-3만 5천불 수준인데 기철이가 4천불(5백 만원)만 내는 이유는

뉴욕주만의 독특한 제도인데 뉴욕주 내에서 사립 중고등학교 6년(학비가 연 5만 불 수준)

을 다니는 학생에 한해 적용받는다 합니다. 그래도 장학금은 신청해 놓았습니다.

유희민 2009-01-08 09:47	축하 한다. 짝짝짝.. 박수.... 자랑스러운 한국의 뉴욕커로 키워라.

심오동 2009-01-08 10:52	일수야 ! 저녁 쏠 일만 남았구나. ㅎㅎㅎ 새해부터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함을 보여주고 있구나..

김광일 2009-01-08 11:03	일수야! 추카한다. 아들이 공부도 잘하지만 운동도 잘하는것 같구나. 여기 호주도 작년에 고3인 아들 학교에서 토욜마다 타학교와 시합을 부쳐(불참석시 결석처리) 내가 선생에게 고3인데 매주 4~5시간을 뺏기니 빼달라고 했더니 통계적으로 토욜 스포츠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학생들이 HSC(한국수능)성적이 더 낫다고 하더라. 잠까지 줄여 가면서 공부해야하는 한국 고3생활과는 많이 다른것 같다. 오히려 선생이 이런 얘기를 하는 나를 이상스럽게 생각하더라^^ 어쨌든 내아들은 세계60위권 하는 대학교 법대에 재학중이다. 여기는 법대가 한국의 로스쿨 개념이라 졸업하면(5년제,복수전공<내아들은비지니스와법>)변호사가 된다. 물론 졸업이 쉽지 않치만^^ 자연스럽게 내 아들 자랑하고 있네ㅎㅎㅎ 일수야! 다시한번 추카 하고 지난번에 사당역 근처에서 니가 사준 빈대떡이 불현듯 먹고싶다 ㅋㅋㅋ

양인상 2009-01-08 11:47	일수야! 축하한다! 미국에서 좋은 대학갈려면 공부만 잘해서는 안된다. 더 잘 알고 있겠지만... 기철이가 운동도 잘하고 국제학생회 회장으로서 리더쉽도 보여주고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일수보다 더 훌륭한 아들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진용출 2009-01-08 18:22	축하한다...내애는 올해 대학 가야 하는데 마음처럼 잘 안된다..아직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다시한번 축하..

백종열 2009-01-10 17:36	아야! 일수, 축하한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구나! 청출어람이라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슈바이처가 되게구나.

김대철 2009-01-11 16:17	축하한다. 결국엔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향으로 진로를 선택했구나. 같은 부모의 입장으로서 네가 아들에게 빛을 졌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성적에 따라 진로를 선택하지 못하고 부모의 형편을 생각해서 진로를 결정했다는 것이 2년전 내 큰 딸의 경험을 생각나게 한다.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과는 관계없이 부모를 생각하는 아들의 대견스러움이 네 삶의 가장 큰 기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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