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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이야기.. 나무의 지존 느티나무.....짐승처럼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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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10/26 | ㆍ조회: 1591 | |
| ㆍ추천: 0 | ㆍIP: 222.xxx.29 |  http://blog.naver.com/ped6009 |
 전북 부안 내소사의 느티나무이다. 900 살이랬던가. 은행나무와 더불어 가장 오래살면서 정자목의 구실을 하는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역시 은행나무와 함께 가장 많다. 느티나무의 어원은 늣회나무로 회나무같은 느낌이 오는 나무라는뜻이라 한다.(정약용) ?  느티나무를 단 칼에 알아보는 방법은 옆으로 칼자국처럼 난 숨구멍이다. 굵게 난 숨구멍은 벚나무이고 저렇게 가늘게 난 숨구멍은 느티나무이다. 그외 대부분의 나무들은 위아래로 결이 있다.  4 월의 생소한 느티나무 꽃.  영암 도갑사의 느티나무이다. 절의 기둥은 대부분 느티나무로 세운다고 한다. 목재의 질이 가장 좋은 나무중 하나이다. 오동나무와 느티나무라 한다. 파란 하늘에 비추어 단풍 색이 더욱 곱다.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짙은 황갈색으로 변하다가 앙상해지겠다. 왼쪽이 느티나무이고 옆으로는 은행나무와 측백나무이다. (빨강노랑파랑) 팽나무는 무심한 듯 말이 없고
소나무는 고고한 듯 혼자 논다.
은행나무가 노란 교태로 까탈스럽다면
느티나무는 서글스런 너그러움으로 사람을 품는 나무이다..
느티나무는 휴식을 주는 나무이다. 休
어느 절에가거나 느티나무가 있을테니 꼭 돌아보시기 바람.
오늘도 .....
짐승처럼같음.
짐승처럼같지 못하면
도리를 알 일도 없지 도리는 짐승같음을 다스리니 원래 사람은 그같은 성정이라. 짐승처럼같음으로 색을 탐하니 도리 또한 하나둘 깨쳐가는 것. 짐승처럼같음이지 않았다면 도를 구함'의 뜻을 알기나 하였을까. 짐승처럼같음과 도리는 반면교사같아서 서로가 거짓으로 구속하지 않는다네. 색쇠애이라, 짐승처럼같음을 잃으면 사랑도 잃나니 도리도 무엇도 소용없어라. 곧 질 꽃이 향기롭고 곧 지날 세월이 사납다. 짐승처럼같은 귀울림이 그리운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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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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