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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위문 근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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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2/12/04 | ㆍ조회: 8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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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동창회에서 조위문의 병문안을 안건으로 보고한 후 문경업 회장님과 문철주 신임회장님 (양문 시대)을 모시고 중앙병원재활원을 저녁 5시 30분에 찾았습니다. 3층의 창가에 서 있는 뒷모습 척보아도 조위문. 마침 어머님께서 나오셔서 인사를 드리고 그간의 경과를 물었더니 한참 호전되다가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열이 높아 전대병원에 갔는데 그 이후로 병이 약화 상태로 되고 있다고 합니다.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활짝 웃고 말을 다 알아듣는데 안타깝게도 말로 또렷하게 표현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른쪽이 마비가 되어 손발을 움직이지 못했지만 다행히 왼쪽 손발은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가려고 하니까 일층까지 내려와 배웅하던 조위문. 초원의 사자같던 위문이가 한숨을 쉬는 모습이 가슴을 미어지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학교 1학년 때 33번 34번으로 짝궁이어서 이 마음이 더한지 모르겠습니다.) 연말입니다. 혹시 지나가는 길에 잠시 위문이 너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친구의 회복에 더욱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위로금은 못 전하고 회비에서 30만원 전함) 액수를 떠나 친구를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친구들의 방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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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