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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서산 대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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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10/25 | ㆍ조회: 3046 | |
| ㆍ추천: 0 | ㆍIP: 121.xxx.78 |  c5a9b1e2baafc8af_dsc02267.jpg (344KB) (Down:13) |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주말이면 산을 신앙처럼 생각하며.. 한번 갔다 와야만 모든 생각이 편해집니다.. 언제나의 주말처럼, 이번 주말은 우리 28산우회 2차 연합산행지인 오서산을 미리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너무 특별한 의미는 부여하지 말고... 15번 고속국도 서해안 고속도로에 몸을 맡기고 광천I.C를 빠져나오기까지 약 3시간정도 소요됬습니다 주말과 단풍산행, 다가오는 김장철을 대비하여 광천토굴 새우젓을 사려는 차량들이 몰려 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정도 지체되었습니다 광천읍내를 통과하면서 곳곳에 오서산등산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었었고 광천I.C에서 빠져 나온지 약 10여분후 중담마을에 있는 중담주차장을 지나니 곧바로 상담마을에 있는 상담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오서산에 메쓰를 대겠습니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상담마을의 표시석입니다 이 마을 표시석 건너편에 꽤 넓다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굉장히 혼잡했습니다 우리 28산우들을 태운 각 지역별 버스는 이곳에서 산우들을 하차시키고 약 30분 이동하여 하산지점인 보령시 청소면 성연주차장으로 가서 우리를 기다립니다  오서산 등산로 라고 크게 써진 이정표를 따라 역사적인 28산우회 제2차 연합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스팔트길과 흙길을 번갈아 걸으면 10여분뒤 정암사를 알리는 푯말이 나오지만 푯말쪽은 공사로 길이 막혀있어 그대로 직진합니다 친절하게 "등산로없음"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15분뒤 아스팔트길이 끝나고 그곳에 정암사가 있습니다 정암사 범종각-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됩니다  때마침 시화전이 열리고 있어 모교 교정에서 열리던 잠룡시화전이 생각나 잠시 추억에 젖었습니다 잠룡시화전이 열리면 목여고 ,제일여고등..여학생들이 감상을 오는 기쁨에... 지금 보해가 보면 말도 안되는 시도 아닌 시를 써서 출품하느라 열을내던 그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정암사 범종각에서 등산로라고 써진 푯말을 따라 계단을 몇개 오르면 오서산정상 2.6km 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약 1km 능선이 오늘산행의 최고 된비알입니다 그러나 겨우 1km 입니다  약 25분뒤 오서정을 900m 남겨뒀다는 이정표를 만나면서 가파른 능선길은 조금씩 완만해집니다  약 20분뒤 오서산 정상을 1.3km남긴지점에서 흠뻑흘린 땀을 닦아내면 가파른 능선길은 사라지고 포근한 능선길과 억새군락지가 시작됩니다  약10분뒤 만나게 되는 오서정입니다  오서정에서 보는 주능선길-가을산의 서정을 대표하는 두테마인 단풍과 억새가 군락을 이룹니다  오서정 옆에 서있는 광천JC에서 세운 정상석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오서산 정상과 정상석은 능선길을 따라 서해바다와 단풍, 억새를 조망하면서 편안하게, 정말 편안하게 걸으면 약25분뒤 만나게 됩니다 또, 그 실질적인 정상에서 바로 하산이 시작됩니다  예상인원 약60명정도의 점심식사 장소를 물색하는게 가장 주목적이었습니다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신암터34번푯말 바로뒤에 제법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장소 제2후보지 입니다 오서정에서 능선길을 따라 걸으면 신암터 33번 푯말이 먼저나오는데 이곳은 양지바르고 공간도 꽤 확보 되었지만 등산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식사할때 등산객들이 지나갈수 있는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친구들의 현명한 선택에 따라 장소를 정하겠습니다  점심식사후 진짜 오서산 정상의 정상석에서 정상기념촬영후 하산합니다  정상석 사진촬영후 곧바로 만나게 되는 청소성연주차장 3.4km 이정표입니다 하산예상시간은 약 1시간 정도입니다 차량때문에 직접 이코스로 하산하지 못하고 정암사로 원점회귀 하산했습니다  정상에서 본 청소성연주차장 3.4km이정표에서 약 1시간정도 하산하면 산촌생태마을 표시석이 서있는 이 길로 하산하게 되고 바로 길건너편이 성연주차장입니다  정암사로 원점회귀 하산후 차량으로 가본 청소면 성연주차장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28산우회 연합산행 뒷풀이가 약 2시간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오서산의 억새와 단풍은 빠르게 계절과 이별을 고하고 있었습니다 환상적이고 환락적이기 까지 하다던 그 색채와 물결은 조금씩 빛을 바라고 있었지만 우리 전국28산우들이 오서산에 올라 친교를 나누다보면 이별의 시간은 더디어 지고 우정은 계절을 잊은채 깊어만 갈겁니다 28산우회의 모든 활동은 28회 동창회 발전에 그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동창회가 없는 산우회는 생각할 수 없듯이... 전국 모든 28회 친구들이 이번 연합산행을 참가하여 목고28회의 자긍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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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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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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