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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돗개의 사랑과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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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9/01/24 | ㆍ조회: 37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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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농원에 검둥이 수컷한마리와 흰둥이 수컷한마리가 우리농원에 나타나기시작했네. 아마도 인근 민가에서 키우는개 같았는데, 이제부터는 노골적?으로 내앞까지 다가와서 어리광을 피우기 시작했다네. 참으로 기기묘묘한일이다네. 마치 우리농원 진돗게 암컷두마리의 남자친구로 인정해 달라는 것 같았다네. ㅎㅎ 퇴근해서 묶였던 개 두마리를 풀어주면 온 산을 자기영역인양 뛰어다니드만 어느새 친구들을 만들어 찾아오게 했다네 요즘 EBS에서 " 나쁜 개는 없다"라는 프로가 있는데 정말 개가 순하기만 했네. 멀리에서 보게되면 험상굵게 생긴 것 같은데 내앞으로 다가와 먹이를 주면 받아먹고 우리식구로 인정해 달라고 눕기도 하는 걸 보면 내가 정말 좋은사람? 인 것 같네 ㅎㅎ 또 언젠가는 청옥이 큰놈이 찾아온 남친하고 사랑?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한참이나 지켜보았다네 ㅎㅎ 오랜만에 보는 진풍경이었네. 우리 어릴적 마을 동네 어귀에서 개끼리 붙어있어서 볼쌍스러웠는데 내가 우리농원에서 개친구들하고 그걸? 하고 있는것을 보고 있으니 어찌 하겠어! 아름다운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여야지 그런데 이상하기도 하더라고, 그렇게 개남친하고 그걸?했으면 순해져야 하는데 먹는것에 있어서는 양보가 없는거야 자기밥통에 얼씬도 못하게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사람하고는 다른게 있는 것 같더라고~ 사람같으면 나누어먹기도 하고, 있는 것도 가져다 줄 것 같은데 말이야 ㅎㅎ 또 이게 있더라고, 남친에 대한 욕심은 많아서 언니 청옥이가 동생 청순이의 몸수색을 다하고 말이야 ㅎㅎ 어쩔때는 사정없이 물기도 하고, 시기와 질투가 난무하기도 하지 어찌됐든 개들의 인생은 우리들 인생하고는 다르지만 " 개 팔자 상 팔자'라고 어떤 주인을 만나냐에 따라 개 살아가는 인생이 달라질 것 같더라고 매일매일 학교 인근 삼겹살집에서 고기깨나 얻어나 주니까 인근 동네 개들한테 소문이 나서 개 남친까지 끌어 들인 것을 보면 우리농원 개들은 부잣집에서 살고 있는게 틀림 없네. 그러나 아픈 기억도 있었지 청옥이의 첫 출산으로 9마리의 새끼가 2달안에 분양되어 없어져버렷으니, 어미개 입장에서는 박복한 인생이라고 볼수도 있지, 그렇지만 주인장입장에서는 다 키울 수도 없고 해서 부잣집 아는사람들에게 분양해줬으니 잘한일이라고 생각 한다네 아무튼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우리동창들은 앞으로 더욱 더 반려동물에 애정을 쏟도록 하고, 그걸 통해서 각 가정마다 행복이 배가 될 수 있기를 빌어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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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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