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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산우회5월정기산행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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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5/10 | ㆍ조회: 1730 | |
| ㆍ추천: 0 | ㆍIP: 121.xxx.78 | |
꼭 온다고 약속했던 몇몇 친구들이 오지 못한채... 항상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산우회를 이끄는 이재령회장을 비롯하여 백두산 트레킹으로 다져진 다부진 하체와 풍부한 등산경험이 믿음직스런 나상현 축복받은 콤파스(?)로 선두를 이끌다 후미와의 간격때문에 조금만 천천히 가자면 이내 꼴아버리는 이영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해박한 의학상식과 독학으로 완성한 수지침등으로 무장하여 안전산행을 보장하는 차성호 이제는 (고도를 높이면서도) 말할수있다며 전천후 절대 유머감각을 자랑하는 문병호 30주년 기차사건을 계기로 반성에 반성을 거듭하여 있는듯 없는듯 조용한 강민영 이렇게 6인의 28전사들이 산에 올랐습니다 사람없는 절경은 아무런 의미가 없듯 동행없는 산행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그냥.. 별다른 이유가 없이.. 친구들과 산에 가면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진한 땀내음과 추억을 가슴 가득히 채우고 강남 3산종주를 무사히 마친 나와 내친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약속때문에 나상현친구가 먼저 하산하였고...... 주인만 끝까지 진품이라고 우기는 질긴 무안뻘낙지와 간재미초무침으로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안건들이 정리가 되어 이재령 산우회장의 임기가 1년 더 연장되고 이정백친구가 제안한 목포,광주,서울 연합산행에 대한 논의도 마쳤습니다 시아기로 들른 마지막코스에서 친구들의 흥겨운 템버린 가락에 몸을 맡긴채.. 6월 연합산행때는 재경친구들의 28산우회버스가 콩나물 시루가 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함께해준 친구들과 마음으로나마 같이 있어준 28산우회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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