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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길산(사진, 글: 김성태)-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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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2/25 | ㆍ조회: 1718 | |
| ㆍ추천: 0 | ㆍIP: 125.xxx.17 |  http://cafe.daum.net/mindbuddhatemple |
 수종사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가의 두 물길이 합류하는 곳]
 수종사 범종각과 수백년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 온 은행나무들...
  종명아~.. 전날 마신 술 때문에 쬐끔은 힘들었지...? ?
 영원한 미소년 같던 재령이의 얼굴에도 잔주름은 하나 둘 늘어가고.... 세월을 거역할 수 없음에...어쩌랴~~~
 산행속도가 가장빠른 영철이...
   수종사에서 바라본 북한강 전경
   운길산 정상의 독수리 오형제 (??) ㅋㅋ 산객들이 붐비는 탓에 운길산 표지석 앞에서 독사진 작품 하나씩 건지지 못함이 못내 아쉬움....
 막걸리,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하며...즐거운 점심...따땃한 컵라면까지 ... 마음만큼은 진수와 성찬이도 동행한 듯 ㅋㅋㅋ
  하산후 한강 민물장어집에서 정담과 함께 기력도 보충하고...친구들이 그리워,진료 끝내고 달려온 일수도 뒤늦게 합류하고...
 두물머리 강변...
  사랑 고백,이별 통보 등 기쁨과 아픔을 엮어내는 멜로 드라마의 단골 세트장 (???) 에서...
  다른 일로 서울에 올라갔다가, 상현이로 부터,28회 친구들의 산행계획 소식을 접하고, 다른 계획을 수정하고 , 28회동창생 산행에 참여하기로하고, 아침부터 서둘러 운길산역에 도착하였지...베낭 멘 산객들이 하차승객들의 99%를 차지하는, 어디 머얼~리 알프스의 산중 기차역을 방불케 하였지..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리라는 부푼 기대는 오전 10시 반이 지나면서 깨어지고...나를포함 다섯명이서 조촐하게 산행을 시작하였지...날렵한 영철이가 앞서거니... 전날 과음한 종명이는 뒷서거니.. 그래도 친구의 의리로 보조를 맞추어 가며,북한강 남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의 두물머리가 조망되는 수종사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에 갈증을 해소하고...기념사진 몇장 박아보고...527년(??) 묵은 은행나무의 자태에 잠시 넋을 놓았다가, 다시 머리에 집어넣고 산행을 계속하였지...
산행 중 상현이의 걸쭉한 입담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느덧 운길산 정상, 멀리 보이는 예봉산 코스를 탐방하려는 야심찬 계획은, 상현이의 오후 약속시간 때문에 포기하고, 원점회귀 하산키로 하였네.....(중략)
한강민물장어집에서 하산주를 시작하였지... 장어구이에 쏘맥폭탄주의 맛은 가히 일품 그대로였지...그때사 뒤늦게 수종사까지 왔다는 일수의 연락에 모두들 반가움의 비명을 토해냈지, 합류한 일수를 무급 운전기사 삼아, 양수리 두물머리,양평 강상,강하면,광주 남종면, 퇴촌면 등 그림 같은 코스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었지...[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생활할 때 새끼손가락과 함께 드라이브코스로 20~30번 이상 애용했던 환상의 풀~코스였던 곳이지...ㅎㅎㅎ 많이 변했지만 감회가 남 다를 수 밖에...] ( 또 중략) 즐거운 추억을 맹글어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다음 기회에 재경28회 산행 때, 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하면서... 다음에는 많이 나와라~~~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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