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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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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9/25 | ㆍ조회: 1182 | |
| ㆍ추천: 0 | ㆍIP: 211.xxx.83 |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네 작품은 재미가 있다. 물론 글에서 재미를 최고의 가치로 평가하는 네 지론을 잘 알고 있지만. 이번 작품 역시 일반인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소재를 선택한 것과 작품의 구성과 전개에 있어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이데올로기(종교, 사상, 체제)도 아니고, 법이나 도덕도 아니며, 물질적 가치는 더더욱 아니다.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인간 자신의 본성(인간성)이라는 내 생각과 일치한다고 본다면 너무 비약한 것인가? 극한 상황에서 인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강민영이 '오마니'라는 한 마디에 과거와 다른 행동수정을 보인것과 비정상적인 관계였지만 동료이자 상사였던 김민표에 대한 우정을 위해서 비인간적인 과거와 단절할 수 있었던 것, 과거의 악연이 현재까지 이어져 자신에게 복수를 시도했고, 신분상의 문제로 보통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차민규를 위해서 부자의 연을 맺었던 것. 이 모두가 결과적으로는 강민영 자신을 구원해준 인간성 회복의 사건들이며, 따라서 제목을 '아버지 전상서'로 정하는 것은 이 글의 핵심을 가장 잘 함축했다고 생각된다. 작가 의도와는 관계없이 '침사일기'와 비교되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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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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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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