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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례대회 개최
봄 /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잘 감상하셨습니까? 책상달력에 시의 일부가 있기에 전체를 찾아 한 번 올렸습니다. 봄은 어김없이 왔습니다. 2006년의 한번뿐인 봄! 잘 쓰실 바랍니다. 어김없이 오는 것은 봄만이 아닙니다. 한달에 한번! 28일은 '만나면 좋은 친구 동창회 우리친구'(엠비시 광고방송 버젼) 친구들 얼굴 보는 날!!!! 뜨거운 가슴으로 초대합니다. 일시 : 2006년 3월 28일 오후 7시 장소 : 황토집(하당 부영동사무소 건너편) 282-4356 * 위무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3-23 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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