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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학동 삼성궁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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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6/08/12 | ㆍ조회: 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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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학동 삼성궁 계곡에서 - 금년 한해 여름피서는 청학동 삼성궁계곡에서 종지부를 찍었네 앞전주 산악회에서 지리산계곡으로 간다고해서 따라갔더니만 때아닌 청학동계곡 으로 간다고 안그런가 허참!! 청학동도 어차피 지리산줄기라 말은 못하겠더라고 내가 생각하는 지리산계곡은 피아골이나, 구룡폭포나 그런걸 생각했는데 말이야 어찌됐든 광주에서 청학동가는데 호남고속도로를 타서 구례에서 빠져나와 하동길 로 접어드는데 기사가 옛길로 가는 바람에 3시간정도 걸린 것 같더라고 ~ 그날따라 무슨 아짐씨들이 많이 따라와서 나이는 들었어도 싫지는 않더만 그산악회는 아침부터 노래를 부르는 산악회라 서너번 따라온 사람들은 노래 몇곡 정도는 준비를 해온다네 ㅎㅎ 모다들 폼좀 내려고 예쁜옷(등산복)에다가 멋을 힘껏 부려가지고 노래를 하는데 다 가수더라고 나도 썬그라스 하나 쓰고 평소 노래실력으로 추가열이 부르는 "소 풍같은 인생" 을 구성지게 불렀더니 차안 분위기가 후큰 달아오르더라고 역시 집밖에 나오면 흥겹고 즐거워야 좋더라고 ~ 어쩨 이야기방향이 다른쪽으로 가네 그려 청학동은 청학동이었네 지리산 깊고깊은산속에 숨겨져 있어서 높은산에서나 내려 다 보면 보이는 그런 동네인 것 같데 가구수는 40여가구 되는것 같고 모든게 상업 적으로 음식점이며, 서당일색이네 우리산악회원들은 두패로 나눠서 청학동 삼성 궁 가는쪽과 계곡으로 빠지는 쪽으로 해서 놀았는데 나는 삼성궁을 다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TV에 가끔 나오는 청학동 명륜당을 들러 김봉건학당선생을 만나려 고 했더니만 서울가고 없다고 하네 그래서 시간도 나고 해서 몇사람과같이 삼성궁 계곡쪽으로 내려가 회원들과 합류했는데 물이 엄청 시원하더라고 역시 지 리산은 높은산이라 계곡도 깊어서 물이 풍부하더라고 계곡에 손발을 푹 담그고 뭉 장난을 쳤더니만 한여름의 무더위가 싹 사라진 것 같았네 점심은 큰 바위 그늘진 곳에서 회원들과 술잔을 기울리면서 먹었는데 그맛이 꿀맛이었네 올여름 피서는 이렇게 지리산 청학동에서 보냈네 우리동창들도 언제 시간이 나면 가족끼리 청학동 삼성궁계곡을 찾아들 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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