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동정
및 알림
자유게시판
졸업앨범
주소록
         |
  목탁치는소 절간 이야기 |
||
| ㆍ작성일: 2016/11/20 | ㆍ조회: 791 | |
| ㆍ추천: 0 | ㆍIP: 175.xxx.49 |  047J8ZD3__목탁치는소.htm (463KB) (Down:4) |
근래에 어떤 절간에서 도깨나 닦았던 고승이 자기가 죽으면 환생해서 소가 될것이 라고 말하면서 행자승한테 자기를 찾아다가 절간에서 키우라고 말했다네 그려 그리고나서 얼마되지않아 말이 씨가 된다고 그 고승은 저세상을 떠났다고 하네 그래서 죽자마자 그 행자승은 고승이 유언 비슷하게 했던말이 생각나 환생한 소 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고민아닌 고민을 하게 되었다네 그려 ~ 그런데 마침 TV에서 "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프로를 보다가 목탁치는 소를 발견하 고서 이제야 환생했나보구나 아싸!! 하고선 곧장 그 소가 있는 청송으로 달려가 목탁치는 소를 데려왔다구먼 ~ 그런데 어떻게 소가 목탁을 치는가 했더니 목구멍에서 목젖을 늘렸다 줄였다 하면 서 헛바닥을 낼름거리면서 소리를 내더라고 하네 톡 ~ 톡 ~ 톡 그 행자승은 드디어 유언을 받들어 그 소를 잘 키우고 있었는데 이놈의소가 밥먹 는것 빼놓고는 하루종일 톡 톡 톡 목탁만 치고 있더라고 하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다네 어느날 또 Tv를 보고 있었는데 목탁치는소가 전국에 2 마리나 더 있다고 하네 그래서 행자승은 어떤소가 환생한 소인지를 몰라서 3년치 자기월급을 털어서 또 두마리를 데려다가 절간에서 키우게 되었다네 ㅎㅎ 그리하여 그 고승의 유언으로 말미암아 절간에서는 때아닌 소3마리를 키우게 되 어 천국갈일이겠지만 이놈의 소들이 밤낮으로 쉴틈없이 3박자로 톡톡톡 목탁을 때렸사니 절간은 물론 인근 마을동네까지 시끄러워서 잠을 못잔다고 진정을 냈다고 하더구먼 ㅎㅎ 그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냐면 오늘 "정읍 내장산"에 지인들과 산행하다가 주워들었는데 얼마나 재미가 있었는지 웃음보가 터져 나왔다네 앉으나 서나 "목탁치는 소" 그 소는 절대로 잡아먹을일이 없겠지 그 절간은 스님목탁에 소3마리목탁으로 극락왕생이 잘 될 것 같네 나중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할수없이 행자승한테 맡겨진 임무가 하루종일 소 3마리하고 목탁을 치면서 자~~알 관리하라고 주지가 말했다고 했 더구만 그 절간이 어디냐면 경남사천시(엣 삼천포)에 있는 백천사라는 절이네 상상을 한번 해보소 절간에서 입을 오무렸다 폈다 낼름거리면서 하루종일 목탁만 치면서 극락왕생?을 빌고 있는 소 3마리 때로는 3박자로 잘맞춰치다가 엇박자로 치게되면 얼마나 우습겠는가? 깊고깊은 산속에서 밤낮으로 목탁치는 소3마리 톡~ 톡~ 톡~ 그 산속에 있는 짐승들은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지 ㅎㅎ 아무튼 어디서 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네 11월 한달도 잘 마무리 하고 웃으면서 즐겁게 보내시게나 |
| 
|
|
||||||||||||
이선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