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산과 들녘에는 벌써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가 피어있다네.
벌써, 금년도 3달밖에 남지 않았네
세월의 흐름은 어찌할 수 없네 그려~
그 무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서늘한 가을바람이 살랑거리네
노래도 가을노래가 자꾸 듣고싶다네.
금년한해는 "세월호"에 갇혀 온나라가 슬픔에 쌓인 한해였네.
재판과정에서도 들어났지만 어느 누군가 탈출명령만 내렸어도 모두 살아날 수 있었던 사건이었
네 . 아무튼 금년한해는 "세월호'가 발목을 잡았네.
요즘 나는 집안에 기쁜일이 있었다네. 아직은 최종합격통지를 못받았지만 큰놈이 금년 서울시경 1
01경비단(청와대 치안 경찰) 경찰필기시험에 합격했다네. 그래서 어제 ( 9.25일) 서울에 모처럼 상
경하여 아들하고 서류제출하고.2차시험준비(신체, 적성, )하는데 동행했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일러주고 내려왔다네.
인생사 매순간이 시험의 연장이라고 어느 누구가 말했지
나도 20대 젊은나이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서 벌써 33년째 접어들었지만
적성을 잘 찾아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네.
어찌되었든 세월은 흘러흘러 벌써 55세 우리들의 젊은날은 가고 남는건 아들딸 뒷바라지밖에 안남았네 .
자식들을 생각해서라도 참고 살아야겠네
이제 가을이 돌아왔으니 가을단풍놀이를 떠나겠지
어디에 살던지 우리동창들이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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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벌써 가을이 왔네 
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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