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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이야기.. 미색으로 봉우리져 붉게 변하는 병꽃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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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05/28 | ㆍ조회: 1140 | |
| ㆍ추천: 0 | ㆍIP: 222.xxx.196 |  http://blog.naver.com/ped6009 |
 첨엔 미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붉은 색으로 바뀌는 병꽃나무. 산 기슭에 지천으로 피는 우리나라 특산 나무 중 하나입니다.. 꽃 모양이 병같이 생겨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 콜라병이라 아니라...옛날에 쓰던 병은 저런 모양?  미색과 바뀌어가는 연분홍과 짙은 붉은 꽃들이 섞여있습니다. 꽃이 피면서 색깔이 바뀌는 꽃들이 있습니다. 인동꽃도 흰색으로 피어 노랗게 바뀌죠...(아래)  붉게 피어 파랗게 바뀌는 것도 있는데..야생화중에..(아래)  반디지치가 그런 꽃입니다. 꽃 몽우리는 연분홍으로 시작하여 피면서 파란 파스텔 톤이 됩니다.  붉은 병꽃이라 합니다.. 처음부터 붉게 피어나는데 병꽃이 지면 이제 붉은 병꽃이 피지요. 봄의 산을 담아라
산의 봄을 담아라
이파리에 맺힌 봄 빛을 담아라.
가지에 흐르는 봄 바람을 담아라.
땅 위를 구르는 물 소리를 담아라
하늘에 이는 잎새 소리를 담아라.
아이들의 소리를 담아라
새들의 지저귐을 담아라..
꼭꼭 담아라
새지않도록
모든 것이 사라진 후에
그리움이 일거든
조금씩 조금씩 몰래 열어보아라..
내일은 신의 나무라 불리는 가막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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