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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가 잘 돌아가는 것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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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7/06/08 | ㆍ조회: 565 | |
| ㆍ추천: 0 | ㆍIP: 210.xxx.72 |  20170607_181743_resized.jpg (874KB) (Down:1) |
 - 청암농원 비닐하우스 전경 - 최근 한달사이에 나라 돌아가는 것이 여간 잘 굴러가는 것 같구만 이렇게 짧은기간에 좀 머시기 안한가? 매스컴을 접해보면 이것 저것 다 잘하고 있다고 하니 염려 아닌 염려도 된다네 흔히 삼국지에 보면 "복병"을 만날까 두렵다니까 ㅎㅎ 내 생각인데 말이야 사람 하나 달라졌다고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단 말인가 ? 나는 요즘 내호를 따서 일명" 청암농원'을 하나 만들어 놓고선 밥먹듯이 쫓아다니네 상추잎파리에 물줄라 고추에 물줄라 호박에 물줄라 ~~ 비는 안내리고 하니 심어놓은 작물에 물은 줘야할 것 아닌가? 상추가 30모, 고추 10모, 방울토마토 6모, 들깻잎 10모, 등 수량을 주라할 것인지 모로 할것인지 헷갈리지만 무엇인가에 빠져서 물줄라 비닐하우스정리 할라 많이도 바쁘네 퇴근5시에 맞춰서 20여분을 달려 감나무밭에 도착하면 이것 저것 왔다 갔다 손을 보다보면 1시간 2시간은 훌쩍 지나가버리더라고~~ " 청암농원"이라 자칭 이름까지 지어서 거기에 걸맞게 하우스내부에는 농사에 필요한 각종 농기구함이며, 쇼파, 장식장 등 각종가재도구도 어디서 얻어와서 정리해놨고,, 작물현황판도 붙여놓고, 외부에서 손님이 오게되면 대충은 파악할 수 있도록 잘 정리를 해놨다네. 매실나무 20그루에서는 요즘 푸른잎파리사이로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 매실을 따는재미도 솔솔하네 그려~ 오늘은 이제 날씨도 덥고하니 차양막을 비닐하우스에 덮을려고 자재상에 갔다 왔다네. 조만간 아랫집 통장님하고 차양막씌우자고 약속을 해놓은 상태네 자꾸 자꾸 무엇인가 해야할 일이 생기네 그려 ~ 앞전주에는 한전에 전기신청했더니 전봇대 3개를 심은다고 위치를 보고갔으니 곧 있으면 전기도 들어오게 생겼네 그 다음에는 수도시설을 해야겠네. 상수도물을 끌어오느니 차라리 지하관정을 파버릴까 한다네. 오염도 안되고 했으니 여러복잡한 경로를 생략해서 말이야 이래 저래 요즘은 " 청암농원" 조성하는데 푼돈이 조금조금씩 들어가네 그래도 사람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색을 갖춰가니 재미도 있다네 예전에는 퇴근하면, 약속따라 갔지만 요즘에는 핑계거리가 있어서 좋아줘버렸네 고민도 없어지고 무엇인가에 몰두할것이 생겨나서 여간 재미가 있다네 정신건강도 좋아진 것 같고말이야 여하튼 도시에서 직장생활하면서 "힐링할곳이 있다는게 여간 다행이다고 생각한다네 이번에 길도 닦고, 비닐하우스 한동을 직접 지어봤지만 쉽게쉽게 만들어지는게아니더라고 ~ 길은 길대로 포크레인이 인부랑 하루종일 땅을 파헤치고, 붙이고, 하우스는 하우스대로 4명이 아침부터 달라붙어서 저녁 늦게까지 끝났으니까 무엇이 우리 인생에 즐거움인지는 몰라도 나는 비닐하우스한동을 지어서 힐링하고 있으니 내팔자가 좋은 것 같네. 6월부터 여름이 시작된다고 하네 날은 무덥고 가뭄이 계속되지만 마음만은 즐겁게 가지고 지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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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