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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의 나무 이야기 < 쓰리 씨즌>의 베트남 퓨옹비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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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9/12/14 | ㆍ조회: 3213 | |
| ㆍ추천: 0 | ㆍIP: 222.xxx.141 |  http://blog.naver.com/ped6009 |
나무 이야기라는 게 꼭 나무를 소개하는 것만은 아니다. 영화/ 문학/ 그림/ 음악에도 나무는 있다. 나무! 하면 생각나는 영화 하나. 베트남 영화 < 쓰리 시즌 >. 씨클로, 그린 파파야 향기와 더불어 아름다운 베트남 영화. 연꽃도 멋지게 나오지만......  창녀를 사랑하는 씨클로 . 그녀의 소원은 에어컨이 있는 침대에서 편하게 하룻 밤을 자 보는 것과 (그녀는 호텔에서 몸을 파나 잠은 자지 못하고 쫒겨난다.) 퓨옹비 나무 꽃비 내리는 거리를 걷는 것이다. (가장 순수했던 고등학교 시절의 꿈이다.) 씨클로 남자는 씨클로 대회에서 50 불을 벌어서 여자를 호텔로 부른다. 그리고는 혼자 자도록 하고 아침 식사까지 챙겨 놓는다. 그리고 어느날 하얀 아오이를 입혀 눈을 가리고 퓨옹비 꽃이 내리는 거리를 데리고 가서 눈을 풀어준다.  영화 포스터이면서 마지막 장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자 입이 절로 벌어질 정도로 아름다웠던 장면 퓨옹비 나무의 꽃이 날리는 길. 꽃을 하나 주워 머리에 꽂아주는 남자... 1999년 선덴스 영화제를 휩쓸어버린 영화의 변방인 베트남 영화. 영화 <피아노>의 남자였던 하비 케이틀 제작과 출연. 행복이라는 건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되는 겁니다. 여기저기 마음을 줄만한 것들이 가득하여 언제든 찾을만한 때에 행복은 거기에 있는 겁니다. 행복은 좋아하는 것들의 나열과 비례합니다. 퓨옹비 꽃비를 보고 뭉클, 좋아하게 된다면 좀 더 행복해지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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