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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에 젖은 노래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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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7/04/19 | ㆍ조회: 5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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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이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 목포 유달산에도 개나리는 노랗게 활짝 피어 있겠지 객지떠나 살아온지 35년 세월이 너무도 야속하네 그려~ 목포항 뱃고동 소리는 선창가에 울려퍼지고 노적봉은 말없이 떠나가는 똑딱선을 바라보며 우뚝선 이순신 동상은 지금도 변함없네 꽃피는 4월!! 대선정국이지만 청춘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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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