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동정
및 알림
자유게시판
졸업앨범
주소록
         |
  산촌 일기 1 |
||
| ㆍ작성일: 2018/01/09 | ㆍ조회: 395 | |
| ㆍ추천: 0 | ㆍIP: 210.xxx.72 |  temp_15153890397601643972435_c1a4c0dab3f3bff8.jpeg (203KB) (Down:1) |
 - 무술년 새해에 지은 농원 정자 - 모처럼만에 이곳 광주에 하~얀 눈이 내렸네 새해들어 처음 내리는 눈인 것 같네. 아침 출근길 차들이 거북이걸음이었네. 금년 한해 무술년에는 황금개띠해라고 하는데 우리동창들중 개띠도 있는 것 같더 라고~ 최근 광주동창 송년회때 이야기하다 보니까 조성래와 김선묵동창이 실제나이가 개띠라고 해서 그동안 "형님"이라고 못부르고 동창이라고 잘 지냈던 것 사과하네 하고 웃기도 했었네 호적에는 1~2살 정도는 차이가 나게 늦게 올리기도 하지, 동네이장이 술먹고 잊어 버렸다 생각나서 늦게사 면사무소에 신고를 했다던지, 아니면 병치례하니까, 지켜 보다 늦게 올리기도 했었지 어찌됐든 나이는 먹었고, 지나온세월 자기발자취는 잘 찍었을 것이고, 이제는 은퇴 해서 노후를 준비를 해야 할 나이가 되었네. 요즘들어 내글에 댓글다는 친구도 적 네 서울사는 보강친구도 소식이 깜깜하고 말이야 아무래도 무슨 바쁜일이 있는가 보네 동창게시판에다 날마다 공자같은소리만 할수도 없고 말이야 요즘 나는 모임을 많이 줄이고 산촌에 있는 청암농원에서 지내는 게 내 일과가 되 었다네. TV에서 보았던 "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를 즐겨보고, 실제로 생활해 보니 엄청 일 이 많네 그려~ 한끼 식사를 해결할려니 손이 10번이 가더라고 , 전기는 들어왔 고, 식수는 큰통으로 아직까지는 해결하고 있는데 갖추어야 할게 많더라 고 정유년 말에는 식용류통으로 화덕을 만들었고, 새해 들어서는 정자를 나름대 로 하나 지었다네. 그것도 자연친환경적으로 베어놓은 나무중에서 기둥감을 찾아 서 말이야, 소나무 2그루, 아카시아나무 1그루, 밤나무 1그루로 밑동을 잡고, 구해 놓은 칸막이 판넬로 지붕을 만들었네. 혼자서는 못하고 이번에도 교감샘하고 연구 해서 만들었는데 그런대로 괜찮더라고 밤나무는 상서로운 나무라고, 쓰면 안된다 고 말은 하더만 그러나 우리농원산에서 베어놓은 나무를 활용했으니 얼마나 값진 것인가? 퇴근해서 두세시간씩 시간을 보내는데 공기도 좋고, 농원안에서 조용하니 라디오 소리를 들으면, 어릴적 생각에 젖어들기도 한다네. 나름대로 동창들도 잘 살고 있 겠지만 산속에 있으니까 잡념이 확실히 없어진 것 같네 오래살아야 이실장이 산 촌일기라도 쓸게 아닌가? ㅎㅎ 남자가 철들려면 70세가 되야 한다네 철이 들면 무거워지니까 그러기전에 즐겁게 지낼나네 금년 무술년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세 |
| 
|
|
||||||||||||
장인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