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등학교28회

자랑스러운 용출이의 기사( 전남일보 10월20일자)
ㆍ작성자: 임동후	ㆍ작성일: 2008/10/22	ㆍ조회: 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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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가공부품 업체 팜파스 진용출 대표
-"磁氣<자기>헤드 분야 국내 유일한 기술"
2003년 신생업체로 뛰어들어 업계 '우뚝'
지역 중기업체 교류위해 협회 창립 주도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유일한 기술력으로 초우량 기업을 만들 것입니다."

광주 첨단의 초정밀 가공부품업체인 팜파스(주)는 자기헤드 부문 기술력에서 세계 수위를 다투고 있다. 하드웨어 저장 장치인 자기헤드의 제조기술은 현재 세계에서 일본과 이 업체 두 곳만이 갖고 있다. 그만큼 보유하기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팜파스는 광주와 인도네시아에 부품과 조립 생산기지를 마련, 국내 대기업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이사 진용출(49)씨는 LG이노텍의 헤드개발실 팀장을 퇴직하기까지 지역 대기업에서 17년간 자기헤드 분야 기술을 연구했다. 그야말로 기술자이다. 그는 지난 2003년 직원 3명과 함께 '대기업에서 배운 기술을 기반으로 언젠가는 내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실현시키기위해 회사를 차렸다.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선점해야하는 이 사업은 시작부터 치열한 경쟁을 요구했다. 일본과 국내 대기업이 점유하고 있던 기술 부문에 뛰어든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진 대표는 사업 초반에 대기업을 상대로 버거운 승부를 벌였다.
"납품을 받는 대기업은 싸고 좋은 제품 공급을 원했지만 신생기업으로서 처음부터 이에 부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본과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기술력과 가격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렀습니다."
진 대표의 사업은 이렇게 시작됐다. "중고기계로 시작해 단 1원의 원가절감을 위해 밤을 새워가며 고민하는 등 철저하게 자금관리를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의 장점을 오히려 살려나갔습니다. 원가절감을 비롯해 납기일과 의사결정의 신속성의 장점을 활용하고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국내 경쟁업체를 압도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독점적인 시장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팜파스는 현재 광주공장에 45명, 인도네시아 공장에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진 대표는 "2006년 LG전자 시장 100%를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지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LED 응용 간판, RFID기술을 응용한 휴대폰 분실방지 장치 등을 양산해 기존 기반 구축 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기업 성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진 대표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5일 창립한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협의 모임인 '광주ㆍ전남선도기업협회'결성에 운영위원으로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새로운 기술개발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소기업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자체 연구 인력이나 지역 연구소, 산학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과 기술개발을 하고 있지만, 산업간 기술융합이 중요시 되는 요즘 중소기업간의 교류가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몇몇 중소기업 대표들이 얘기를 나누던 중에 중소기업 스스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단체설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전자부품, 금형, 조선 등 다양한 산업들이 '열린 기술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기술개발에 나설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입니다. 기존에는 관이 주도하는 중소기업 관련단체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기업이 중심이 돼 자금까지 자체조달하는 등 실질적 도움이 되고 기업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매출액의 10% 이상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진 대표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며 재화를 생산하는 제조업은 고용창출 등 어느 산업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이 크다"며 "짧은 기업 연륜이지만 지속적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성장을 거듭해 100년이 가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김민경 기자 mkkim@jnilbo.com

임동후 2008-10-22 21:59	우리동창이 편집국장으로 있는 전남매일이나 무등일보가 아닌 전남일보에 용출이의 기사가 났어요..제가 야영갔다 오느라 이제 올립니다..

유희민 2008-10-23 09:05	용출이.... 자랑 스럽다. 언젠가 보니까 동창회에서 주는 상이 있더만.... 내 눈에 띠면 " 자랑스러운 잠룡인 상" 하나 추천해야 겠다. 사업 번창하길....

진용출 2008-10-23 10:51	동후야,,쑥스럽고 부끄럽다... 얼른 지워주라..

보강 2008-10-23 13:41	축하드리네. 사업, 무궁한 번창을 빌면서 건강한 시간되시게...

임동후 2008-10-23 14:02	용출아! 그런소리하지마라...니는 재광28회의 자랑아니냐...나 인도네시아 니공장갔을때 정말 눈물나왔다니까..명박이 말고 담번 대통에게 상받도록 추천하마...ㅎㅎ 혹 모르지? 지금 이순간 니가 내년의 용단을 내려준다면 사진을 내릴수도 있지...ㅎㅎㅎ

오성일 2008-10-23 14:38	이거 함부로 지우면 큰일난다. 지울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ㅋㅋ 축하하며 번창하기를....

강용구 2008-10-28 17:28	용출 친구가 자랑스럽네... 같은 기술자로 일하지만 왠만해선 잘 안보이는데.. 용기와 성공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