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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 이야기 (제3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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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6/01/25 | ㆍ조회: 990 | |
| ㆍ추천: 0 | ㆍIP: 210.xxx.32 | |
 토끼 한마리가 죽었다 먹지를 못해 몸이 말라 죽어버렸다 어느날 토끼장에 들어갔더니 밥을 안먹는다 원인이 있을법 다른토끼 6마리는 먹이를 주면 달려들어 먹는데 죽기 몇일전부터 먹지를 않고 멀 찌기 떨어져 먼산만 쳐다보고 가만히 있는다 무슨일일까? 밤새 무슨일이 있었을까? 이생각 저생각 다하다가 두귀를 번쩍들 어 목을 훑어주며 왜 ! 안먹냐? 하고 말을 붙여본다 그래도 말은 없고 낑낑 소리만 낸다 가끔씩 토끼장에 들어가면 다투는모습을 보기는 했는데 ~ 말이 없고 먹지를 않 고 있으니 무슨속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6개월이상 아침, 낮에 꼬박꼬박 두차례씩 토끼밥을 줬으니 말이라도 한 다면 소통은 할수 있건만 말못한 집승을 어찌할꼬!! 아픈토끼를 생각하며 하루가 지나 오전에 동물병원에 전화했다 밥을 안먹고 먼산만 쳐다보고 있으니 원인이 뭐냐고 물으니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 런경우도 있고 , 아니면 아파서 그런다고 했다 그래 묻는김에 진찰료와 엑스레이 가격을 물어보니 진찰료는 7000원, 엑스레이는 35000원 이라고 하네. 더 나아가 수술하면 2~30십만이라고 하네 ㅎㅎ 가격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이궁리 저궁리를 다하면서 토끼 살릴방도를 찾아보니 답이 안나온다 토끼한마리 사는게 더 싸게 먹힌다 경제논리로 말하자면 그런다는 이야기네 벌써 토끼아저씨가 된지도 어미부터 새끼까지 지켜봤으니 1년 가까이 되어가는 것 같네 작년 1월초부터 토끼를 돌봐왔으니까 말이야 봄이면 인근 야산에서 칡넝굴 잎파리를 뜯어다 주고 , 토끼가 좋아하는 토끼풀이며, 각종 야채잎을 얻어다 주었건만 죽어버리니 이렇게 허망할데가 없 네 그려 그놈이 "토돌이'라고 하는 날센놈이었네 원인을 분석해보니 인근주민들이 던저 준 음식쓰레기속 가시에 목이걸렸던 것 같네 생각해보면 동물병원에라도 데리고 가서 치료를 해줄걸 그랬는데 ~ 짠하기도 하더만 아픈지 이틀만에 죽어버렸네. 안먹으니 죽을수 밖에 할수없이 토끼장 밖 인근에 땅을 파서 묻어주었네 아침 ,낮 두차례만 직접 토끼밥을 들고 가서 주는데 정도 많이 들었건만 올겨울 하얀눈이 내릴때 떠나버렸네 남은토끼 6마리(어미포함)는 언제 그런일이라도 있었냐듯이 평화롭게 하얀눈속을 뒹굴면 잘 놀고 있네 사람이고 , 토끼든간에 태어날때는 같아도 죽는날은 아무도 모른다네 그렇게 날센놈이 성미급하니까 덜컹 가시삼퀴다 한순간에 안가버린가? 이제 우리는 돌다리도 두들겨가면서 지혜롭게 살아가야 한다네 나이가 들어가니 생각이 깊어지네 젊었을적 많이도 찾던 나이트도 이제는 안간다 네 이제는 7080무대에서 가끔씩 노래교실회원들과 노래를 하고 지낸다네. 요즘 즐겨부르는 노래 이애란의 "백세인생" ,이문세의 " 광화문연가" 주현미의 "여 백" 유상록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 좋은노래 한곡씩 부르면서 잘 지낸다네 ㅡ 우리동창들도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매사 즐겁게 잘 지내도록 하시게나 이해못한 친구들은 이해하도록 하고 말이야 인간의 사회적 욕구 3가지가 인정받고싶고, 존중받고싶고, 사랑받고싶다는 것이 다네 우리동창들이 알아야 할것을 말해보네 5~60대 해야할 것 세가지가 있다네 첫째가 과거를 잊어라 (잘나고 못난것) 두번째가 규칙적인 생활(건강 유지)을 해야 할 것이며 세번째가 자기자신을 알리라는 말이네 ( 이것은 자랑 아닌 삶의 여정을 이야기 하라는 말임) 아무튼 금년 한해도 스토리가 있는 자신들만의 삶을 만들어 가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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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출
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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